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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단역배우 자매 자살 사건, 12명에 성폭행…경찰 “성기 그려오라” #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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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용기를 내 미투를 외쳤지만, 오히려 2차 피해에 놓였던 단역배우 자매 자살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19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단역배우 자매 자살 사건의 피해자 양소라 씨의 어머니 장연록 씨가 딸들의 억울한 죽음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출연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어머니를 통해 단역배우 자매 사건의 큰 딸 소라 씨가 겪었던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들을 수 있었다.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이어진 미투운동. JTBC는 6년전 단역배우 자매 사건을 다룬 바 있다. 이후 제작진은 그의 어머니를 다시 만났다. 이번엔 두 딸과 자신의 신상을 모두 공개했다.

어머니의 증언에 따르면 동생의 소개로 함께 단역 배우 아르바이트를 하러간 큰 딸이 돌아와서 이상한 증세를 보였다.

결국 그는 정신병원에 입원했고 거기서 다수의 사람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단역배우 세계에서는 반장이 절대적 권력을 갖고 있으며 그들에게 입에 담지도 못할 만큼 참혹한 성폭행을 당한 것.

사실을 알게된 어머니는 12명을 고소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성폭행은 12명에게 당했지만 딸을 죽인 것은 경찰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경찰은 왜 밀폐된 공간에 들어갔냐며 ‘공간 개념’에 대해 수없이 똑같은 질문을 반복했다고 전했다.  

또한 성폭행을 당한 것을 증명하라고 요구했으며 심지어 성기를 그려오라고 했다. 결국 소라씨는 괴로운 기억을 떠올리며 그림까지 그렸다.

소라씨는 고소 과정에 고통을 호소하며 결국 고소를 취하하고 몸을 던져 투신한다. 이어 그의 동생도 그를 따라갔다.

동생은 언니에게 아르바이트를 소개해줬다는 죄책감이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들의 어머니는 딸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여전히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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