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이수만 회장이 SM의 총 매출 중 일부를 개인 회사로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9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 회장이 지난 한 해 동안 SM 소속 가수 음반과 음악자문, 프로듀싱 업무를 담당하는 라이크기획에 100억 원 이상의 비용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수만 배채우기’, ‘내부거래로 인한 이익 감소’, ‘일감 몰아주기’, ‘공정거리 차원 문제’ 등 여러 지적과 문제점들이 제기되고 있다.
이수만 회장은 2010년 등기이사에서 사임해 SM으로부터 임금을 받지 않고 있다. 이에 이 회장은 현재 라이크기획을 통한 프로듀싱 업무 대가를 SM으로부터 받고 있는 구조다.
SM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100억 유출설’이 사실이 아니라 밝혔다.
아래는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금일 일부 매체에서 보도된 당사와 라이크 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 관련 내용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공식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당사와 라이크 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은 당사의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과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창립 초기부터 지속되어 왔으며, 2000년 당사의 코스닥 상장 전후부터는 해당 계약 및 거래 내용에 대해서 투명하게 공시되어 왔습니다.
또한 당사는 라이크기획과의 계약에 대해 외부 전문기관들의 자문을 득하여 글로벌 동종 업계의 사례 등을 면밀히 비교/분석하여 적정한 기준으로 계약을 체결하였으며,해당 계약과 관련하여 일감 몰아주기 또는 기타 법률적 문제점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