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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더 전 선임보좌관, “폼페이오, 비핵화 없이 북미정상회담도 없다 알리려 방북”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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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데니스 와일더 전 백악관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은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 마이크 폼페이오의 방북 목적이 북한 노동당 위원장 김정은에게 ‘북미정상회담의 개최 여부는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달렸다’는 점을 분명히 알리기 위해서라고 지적했다. 

와일더 전 선임보좌관은 18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위와 같이 전했다. 

그는 “두 정상의 만남에 앞서 거의 완전한 합의가 이뤄지도록 준비하기 위한 목적의 방북이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진지한 합의가 이뤄진다면 트럼프 행정부는 주한미군 감축, 또 북한의 재래식무기 축소와 핵 위협의 궁극적 중단 문제 등을 논의하고, 평화협정까지도 체결할 용의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와일더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이 열릴 지 아직 확실히 알 수 없다고 말한 것을 지적하며 “미국의 정상회담 개최 기준이 매우 높고,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 / 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 / 뉴시스

미국 민간단체 ‘코리아 소사이어티’의 스티븐 노퍼 부회장도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아직 있다고 말한 것은 진짜 회담을 가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최대한의 대북 압박정책을 계속 유지하고 비핵화 조건이 맞아야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게리 세이모어 전 백악관 대량살상무기정책 조정관은 ‘폼페이오 지명자의 평양 방문은 트럼프 행정부가 북미정상회담에 필요한 절차를 합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매우 긍정적 신호’라고 환영했다. 이는 의제를 논의하고 회담 후 발표할 공동성명 준비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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