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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현민 전무 어머니 이명희, 욕설 및 폭언 ‘갑질’ 논란…음성파일 공개돼

  • 김현서 기자
  • 승인 2018.04.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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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서 기자] ‘갑질 논란’ 조현민 전무의 어머니 이명희에 대해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19일 SNS에 지난 2013년 조향호 한진그룹 회장 자택 리모델링 공사 중 한 여성이 큰 소리로 욕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여성은 작업자들을 향해 “세트로 다 잘라버려야 해! 잘라! 아우 저 거지 같은 놈. 이 XX야. 저 XX놈의 XX. 나가”라고 이야기하며 분노했다. 

해당 녹음파일을 공개한 A 씨는 “작업하는 동안 매일 그랬다”라고 전했다. 

이어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고 무슨 말을 하는지는 옆에 있어도 잘 몰랐다. 그냥 소리를 지른다는 그런 느낌만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A 씨는 녹취파일 속 목소리가 조향호 회장의 부인이자 조현민 삼 남매의 어머니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다른 제보자로 추정되는 B 씨는 자택 공사 당시 이명희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무릎을 꿇리고 따귀를 확 때렸다. 이에 해당 직원이 고개를 뒤로 해서 피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더 화가 나서 막 소리를 지르며 무릎을 걷어찼다”라고 전했다. 

SBS 뉴스 캡처

갑질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인천 하얏트 호텔에서도 이명희에 관한 증언이 나왔다. 

4년 전 한 직원이 이명희를 알아보지 못하고 “할머니”라고 불렀으며 그 후 직원은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과 함께 일했던 동료 B 씨는 “뒷모습만 봐서 사모님인지 몰랐다. (해당 직원이) 할머니 여기 함부로 오시는 데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그날부터 폭언과 욕을 듣고 직장에 못 나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의혹에 관련해 대한항공과 하얏트 호텔 측은 확인해 줄 수 없는 사항이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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