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다산신도시 택배 갑질 논란’으로 실버택배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있다.
실버택배는 택배 배송 효율화 및 일자리 나눔을 위해 아파트 거주노인 또는 인근 노인 인력을 활용해 택배사는 기존 택배 방식으로 아파트입구(실버거점)까지 배송하고 아파트 내에서는 실버택배 요원이 주택까지 방문 배송하는 것을 말한다.
배송 금액 일부를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분담·지원해 하루 3~4시간 일하고 월 50만원 수준의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일자리로서 취업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65세 이상 노인들이 짐을 운반하는 실버택배는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인건비를 절반씩 지원하며,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국 88개 단지에 2066명이 참여했다.
앞서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불거진 ‘택배 갑질’ 논란이 커지며 해당 아파트로는 ‘자택 배송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택배사들이 발생, 국토교통부까지 나서며 ‘실버택배’ 도입으로 사건이 일단락되는듯 했다.
하지만 국토부의 이러한 발표에 “특정 아파트 문제 해결에 왜 세금을 쓰느냐”는 비판 여론이 거세다.
형평성 이야기까지 언급되며 현재 이를 반대하는 국민 청원은 참여인원 20만명이 넘어간 상황이다.
이에 이번 청원은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답해야 할 28번째 국민청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