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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왕석현, ‘둥지탈출3’ 선택 이유? “또래 친구들과 여행 꿈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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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왕석현이 ‘둥지탈출3’ 출연과 함께 연예계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완연한 봄날씨가 꽃폈던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톱스타뉴스 인터뷰룸에서 tvN ‘둥지탈출3’로 폭풍성장한 모습을 공개한 왕석현을 만나봤다.

이제는 어엿한 청소년이었다. 하지만 영화 ‘과속스캔들’ 속 트레이드마크였던 ‘미소’는 아직까지도 유지하고 있었다. 누군가 그 ‘미소’를 궁금해 한다면, 여전히 팬서비스 차원으로 보여준다는 왕석현. 이 ‘미소’는 대중들이 왕석현을 기억하고 있는 하나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둥지탈출3’ 출연과 함께 연예계 복귀에 시동을 건 것. 왕석현은 “학교 생활을 하려고 했다”라고 지금껏 방송활동을 쉬게된 이유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그 시간동안의 근황에 대해서도 전했다. 왕석현은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거나 게임을 즐기며 여느 청소년들처럼 친구들과 함께 했다. 바로 그 부분이 ‘둥지탈출3’를 출연하게 된 하나의 작은 이유기도 하다.

왕석현/ 서울, 최규석 기자
왕석현/ 서울, 최규석 기자

왜 많은 프로그램중에 연예계 복귀를 ‘둥지탈출3’로 결정했을까. 그 답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이었다.

왕석현은 “이 방송을 하면 부모님이 아닌 또래 친구들과 여행을 가는거라 느낌이 다르지 않을까 싶었다”며 “엄마와 떨어져서 여행을 가본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그런 기분을 느끼고 싶었던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왕석현의 폭풍성장한 모습과 함께 방은희 아들 김두민, 이운재 딸 이윤아, 홍성흔 딸 홍화리가 모두 주목을 받으며 ‘둥지탈출3’를 향한 세간의 관심도 뜨겁다. 촬영은 끝났지만 여전히 단체채팅방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또래친구들끼리 함께 떠난 여행이기에 즐거웠던 기억이 많지만 힘든 점도 있었다. 왕석현은 “타이페이 공항에 내린 뒤, 최북단에서 최남단으로 가야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한 번에 가는 교통수단이 없어 여러번 갈아타고 굉장히 오랜 시간 걸었던 기억이 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공개되지 않은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 방송으로 가장 주목받았던 건 아무래도 왕석현의 최근 근황이었다. 방송이 공개되기전에 만난 왕석현의 얼굴에선 기분 좋은 설렘과 함께 걱정도 드리웠다. 왕석현은 “사람들이 보고 많이 실망하면 어쩌죠?”라고 걱정을 보인 것. 하지만 방송 공개와 함께 일각에서는 “그대로 컸다!”라는 좋은 반응들로 가득했다. 그의 고민이 날아가는 순간이었다.

왕석현/ 서울, 최규석 기자
왕석현/ 서울, 최규석 기자

사실 올해는 왕석현의 데뷔 10주년이자, 새롭게 컴백하는 년도이기도 하다. “어릴때부터 액션배우가 하고 싶었다”는 바람도 내비친 왕석현. 현재 여러 작품을 보고 있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많이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활동할테니 더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팬들에게 전한 메시지에서도 아직 어린테가 묻어나지만 그래도 연기에 대해서는 열정 가득한 배우다. 왕석현은 “배우란 직업은 사람들을 울고 웃길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계속 이 일을 하고 싶다”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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