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바둑계에도 미투 바람이 불었다. 그와 함께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은 김성룡 9단이다.
한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여자 프로기사 A씨가 지난 17일 한국기원 프로기사 전용 게시판에 ‘과거 김성룡 9단에게 성폭행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김9단의 성폭행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한국기원은 지난 17일 임시 운영위원회를 열고 윤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윤리위는 미투 관련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단호하고 엄정한 조치를 하며, 2차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바둑계에 따르면 김성룡 9단은 서울에서 출생, 충청남도 천안에서 성장했으며 1991년 프로 바둑 기사로 첫 입문한 바 있다.
특히 김성룡 9단은 오랜 경력의 바둑기사지만, 그는 한동안 ‘보급 기사’로 더 알려졌었다.
현재는 바둑TV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2004년 국내 최대 기전인 제1기 전자랜드배에서 우승을 하며 9단을 획득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4/19 06:4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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