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청와대가 남북 정상회담에서 종전을 포함, 상호간 적대행위를 중지하는 데 합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8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 종전을 포함한 적대행위 중지를 합의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종전’이라는 표현이 직접 사용될지는 모르겠으나 적대행위를 중지하기 위한 합의가 포함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러한 표현이 이번 남북 정상회담 합의문에 어떠한 형태로든 반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한반도 평화체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합의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나의 방안으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꿀 수 있는 방안과 방법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를 위해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 협의가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최근 미국을 방문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의 적대행위 금지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안, 북한의 안보 우려 해소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뉴스콘서트’는 매주 평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