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의 ‘물벼락 갑질’이 사회적 파장을 가져온 가운데 조현민의 모친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에 관한 갑질 제보까지 이어져 논란은 가중됐다.
지난 17일 한 매체는 2011년 3개월 간 이명희 이사장의 수행기사로 일했다는 A 씨(47)의 증언을 보도했다.
A 씨는 이명희 이사장에 대해 “집사가 조금만 늦어도 바로 ‘죽을래 XXX야’, ‘XX놈아 빨리 안 뛰어 와’ 등 욕설이 날라 왔기 때문에 집사는 항상 집에서 걷지 않고 뛰어다녔다”며 곧 자신에게도 ‘이것밖에 못 하느냐며 XXX야’ 등의 욕설과 폭언이 쏟아졌다고 폭로했다.
폭언과 욕설의 대상은 경비원과 정원사, 가사도우미 등이었다.
또한 이명희 이사장의 과거 직원을 폭행한 사실도 재조명됐다. 그는 과거 하얏트호텔 로비에서 지배인의 뺨을 때리고 모욕적인 언사를 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014년 ‘땅콩 회항’의 피해자 박창진 사무장은 조씨 일가의 오만과 독단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4/18 08:1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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