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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 김선아 말에 질투 “나 50밖에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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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황미리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감우성이 김선아를 질투했다.

17일 방송된 SBS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는 손무한(감우성 분)이 안순진(김선아 분)의 전 남편 은경수(오지호 분)에게 사과를 했다.

SBS ‘키스 먼저 할까요’ 방송화면 캡처
SBS ‘키스 먼저 할까요’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손무한과 안순진은 경찰서에서 나와 무작정 차를 탔다.

이어 안순진이 철조망 앞에서 손무안을 멈추게 하자 “나 모르게 입대 시킨 젊은 남자라도 있냐?”고 물었다.

이에 안순진은 “저기서 근무했다. 버스 타고 여기 와서 한 참을 서 있다가 가곤 했다. 내가 이쪽에서 손 흔들면 부동자세로 있다가 선임이 안 보면 거수 경례 해줬다”며 “많이 사랑했다. 많이 사랑 받았다. 15살 때부터 줄곧 넘치게, 날 한결같이 오랫동안 사랑해준 남자는 걔 밖에 없었다. 좋은 사람이다. 걔 그러는 거 이해해주면 좋겠다. 화났냐?”고 물었다.

그러자 손무한은 “아니다. 옛날 이야기 잖냐. 뭐. 재미있네. 나이가 몇 개인데 걔, 걔”라고 말했고, 이에 안순진은 “재미있는 이야기 많은데 더 하면 철조망 씹어 먹을 것 같아서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이에 손무한은 “더 해라. 재미있는 이야기네. 애절 하네 애절했네. 내가 선임이면 당신의 한결같은 오랜 사랑 영창 보냈다”라며 질투했다.

안순진은 “늙은 놈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가서 질투 한다더니 이런 남자였냐”라며 장난을 쳤다.

손무한은 “말끝마다 늙은 남자, 요새 백세 시대다. 나 50밖에 안됐다. 젊음의 범위를 넓혀라”라고 질투했고, 안순진은 토닥였다.

한편, SBS ‘키스 먼저 할까요’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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