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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과속스캔들’ 왕석현, 어린시절 촬영 당시 회상해 “잘 기억이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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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과속스캔들’ 속 귀요미 왕석현이 10년만에 시청자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따듯한 봄날씨가 이어지던 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톱스타뉴스 인터뷰룸에서 왕석현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랜만의 방송출연과 인터뷰를 하게된 그의 얼굴에는 잔잔한 행복감이 묻어나왔다. 

왕석현은 2008년 혜성같이 등장했던 아역배우다. 당시 ‘과속스캔들’이 대히트를 치며 이천춘사대상영화제 아역상, 제2회 코리아 주니어 스타어워즈 대상을 휩쓸기도 했다.

데뷔작이자 히트작이었던 ‘과속스캔들’ 출연 당시를 묻자 “당시 6살이었다”며 멋쩍은 웃음을 내보였다. 이어 “사실 초등학교 일도 잘 기억에 나지 않는다. 그래서 당시의 일을 자세히 기억하지는 못한다”며 “엄마가 읽어주는 대사를 외워서 현장에서 읇은 기억밖에 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왕석현/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과속스캔들’ 촬영 당시 어려웠던 점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크게 고개를 내저었다.

왕석현은 “촬영장 가는 날을 매우 좋아했다”며 크게 힘든 점은 없었다고 답했다. 당시 밤샘촬영이 많았지만 쓰러진 적도 없었다며 체력이 매우 좋았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굳이 하나 꼽자면 잠은 이길 수 없었다며 ‘잠’을 힘들었던 점으로 꼽았다.

당시 왕석현은 극중 어린아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능수능란한 ‘타짜’ 실력을 보여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실제로도 고스톱을 칠 줄 아냐고 묻자 “치는 방법은 알지만 잘 치지는 않는다”고 대답했다.

또한 고스톱씬을 찍기전 엄마에게 ‘그림맞추기 놀이’라며 고스톱을 전수받은 것이라 말했다. 자신이 촬영한 것이 ‘그림맞추기’가 아닌 ‘고스톱’이였던 것을 한참 큰 후에나 알았다며 웃음지었다.

‘과속스캔들’의 경쟁률은 3000대 1로 당시 아역배우치고 ‘과속스캔들’ 오디션 안본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당시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매력에 대해 궁금해하자 “사실 어떻게 뚫었는지도 기억이 잘안난다”며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왕석현은 “감독님이 생각했던 황기동 모습에 부합했다고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연도 있었던 것같다. 당시 조감독님이 영상을 편집할 때 우연히 감독님이 그 자리를 지나갔다고 알고있다. 인연도 있었던것 같다”며 웃음 지었다.

왕석현/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그러면서 황기동역의 캐스팅 확정까지 많은 고난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스태프들이 그가 필모그래피 없는 신인이라 걱정을 많이 했던 것.

이에 왕석현은 자신이 그 역에 부합할 수 있는지 약 6개월동안 오디션을 봤던 것같다고 이야기했다. 우는 표정을 위해 과자를 줬다 뺐는 등의 여러가지 실험을 진행했으며 결국 지친 어머니가 원하는 표정이 담긴 영상을 찍어 보내준 것으로 캐스팅이 성사됐다고 회상했다.

당시 같이 작품을 했던 배우들과 연락을 이어가고 있냐는 질문에 그는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할아버지 역이였던 차태현이 16년 초등학교 졸업 시즌에 자신을 언급했었던 것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과거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왕석현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당시 왕석현은 그의 언급으로 활동이 전혀없었음에도 자신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 당시에 대해 묻자 “친구들이 갑자기 실검떴다고 이야기해줬다”며 소년다운 밝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과속스캔들’ 속 명품 아역배우에서 ‘둥지탈출’을 계기로 새롭게 나아갈 왕석현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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