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의 17-18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윤상현이 한혜진의 이름을 외치며 오열하는 장면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손 꼭 잡고’ 15-16회에서는 현주(한혜진 분)와 도영(윤상현 분) 사이가 더욱 멀어지는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끌었다. 현주는 병세가 깊어지는 가운데 자신을 위로해 주는 석준(김태훈 분)을 향한 마음이 커지기 시작했다.
도영은 현주와 석준의 포옹을 목격한 후 현주에 대한 오해가 절정으로 치닫게 되며 현주를 잊기 위해 다혜(유인영 분)에게 마음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공개된 ‘손 꼭 잡고’ 17-18회 예고 영상은 도영과 샛별(이나윤 분)의 애틋한 데이트로 시작한다.
“아빤 아무것도 모르지?”라며 묻는 샛별에게 도영은 쓸쓸한 목소리로 “다 아는데..”라고 대답한다. 이어 “엄마가 엄마 아프다고 말해줬어?”라고 묻는 샛별의 모습에 이어 도영이 목놓아 우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짠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진태(장용 분)를 만난 도영이 “현주야”라 외치며 울부짖고 있는 모습 또한 포착돼 안타까움을 배가시키는 동시에 그가 현주의 투병 사실을 알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눈물을 흘리는 다혜의 모습 위로 “현주하고 아직 정리하지 못한 문제가 남아 있어”라고 말하는 도영의 목소리가 관심을 모은다. 이로써 도영이 현주의 병을 알고 난 뒤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다혜와의 애정 관계에도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 드라마. ‘손 꼭 잡고’는 내일(18일) 밤 10시에 MBC를 통해 17-18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