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가수 김흥국의 성추행을 추가 폭로한 A씨가 입장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6일 복수매체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대한가요협회 관계자에게 ‘후회한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등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A씨는 “누군가의 지시로 인한 충동적인 행동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A씨는 지난 14일 종합편성채널 MBN과의 인터뷰에서 김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2년 전 보험설계사로 일할 당시 지인 소개로 김씨를 알게 됐고 2016년 11월 김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지난 5일 성폭행 혐의로 고소된 가수 김흥국은 경찰에 출석해 모든 혐의가 사실무근임을 주장했다.
이날 오후 7시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광진경찰서에 출석한 김씨는 취재진과 만나 “절대 성폭행도 성추행도 한 적이 없다. 증거물도 많고 증인도 많다”며 “오늘 진실이 밝혀져서 빨리 명예회복을 하고 싶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흥국은 1989년 ‘호랑나비’를 발표해 10대 가수상을 받았으며 ‘59년 왕십리’ 등의 히트곡을 내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