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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간 괴롭힘 당한 여성, 피해증거 A4용지 14장 모아 가해자 고소…‘가해자 반성하지 않고 항소해’
  • 김현서 기자
  • 승인 2018.04.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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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서 기자] 학창 시절 내내 왕따를 당하던 20대 여성이 복수를 감행했다. 

지난 16일 한 중국 매체는 학창 시절부터 계속된 따돌림에 괴로워하던 한 여성이 ‘법적 보복’ 절차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여성의 이름은 왕 징징으로 중국 저장성 원링시에 살고 있는 25살 대학생이다. 

그는 지난 2009년부터 무려 9년 동안 지속적인 따돌림을 당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시작된 따돌림은 대학생이 된 현재까지 이어졌으며 왕징징은 매일 모욕감에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가해자들은 왕징징이 “성매매를 한다”, “부잣집 딸이라 콧대가 높다” 등의 악성 루머를 만들어 퍼트렸다. 

이에 왕진진은 자신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살면 안 된다” 등의 비아냥까지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그의 SNS에는 각종 악성 댓글이 달려있었다. 

그들이 곧 잘못을 깨달을 것이라 생각했던 왕진진은 도를 넘는 가해자들의 행동에 ‘법적 절차’를 밟기로 다짐했다. 

이에 그는 지금까지 자신이 받았던 정신적, 육체적 피해 증거들을 모았으며 그 양은 A4용지 14장 분량에 달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증거자료 중에는 “성매매하는 사람” “단돈 8만 원에 이 사람과 잘 수 있다” 등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내용들이 담겨있었다. 

증거자료를 모은 왕진진은 가해자 무리의 우두머리인 장(25)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에 법원은 왕씨의 손을 들어줬으며 법원은 왕징징을 쫒아다니며 괴롭힌 장에게 구금 3개월을 선고했다. 

하지만 장은 죄를 뉘우치지 않고 ‘항소’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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