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미국 스타벅스에서 인종차별 논란이 일어났다.
현지시각으로 14일 영국 데일리메일 측은 스타벅스 매장에 앉아있던 흑인 남성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들은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앉아있다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이 흑인 남성들을 구속하자 목격자들은 “체포될 행동을 하지 않았다”며 그들을 보호했다.
하지만 남성들은 경찰서로 연행됐고 이후 ‘인종차별’이라며 큰 논란이 일었다.
이에 스타벅스의 최고경영자(CEO) 케빈 존슨은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유감을 표시하고, 어떤 상황이었는지 공감한다는 뜻을 전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고객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일부 고객들은 해당 매장을 찾아가 1인 시위를 벌였으며 주문을 하지 않고 앉아있는 일종의 퍼포먼스를 벌였다.
스타벅스는 “인종차별을 포함한 차별행위에 대해 엄격하게 대처하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또한 현재 경찰을 불렀던 해당 직원은 매장에서 일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