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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인종차별 논란 중 엑소(EXO) 첸도 흑인 비하 발언으로 화제…‘쿤타킨테·마이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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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스타벅스가 인종차별 논란으로 존슨 CEO까지 사과 의사를 표명한데 이어 국내 톱 아이돌 엑소(EXO)의 멤버인 첸도 경솔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14일 엑소 첸백시(EXO-CBX) 멤버들로 진행됐던 브이 라이브에서는 멤버 첸이 입술을 진하게 바르는 화장을 하며 ‘쿤타킨테’와 ‘마이콜’이라는 말을 언급했다. 당시는 큰 이슈가 되지 않았던 일이지만 최근 스타벅스로 인해 인종차별 논란이 거세지며 이 일도 다시 주목을 받게 된 것.

출처 allkpop 기사
출처 allkpop 기사

그는 당시 내뱉었던 “이거 쿤타킨테 아니에요?”, “이거 지금 마이콜 같은데?” 등의 발언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첸백시 브이앱 화면 캡처
첸백시 브이앱 화면 캡처

사실 얼굴을 검게 분한다거나 입술을 두껍게 칠하며 이러한 발언을 하는 것은 예능 등 국내 방송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비하의 의도가 없었다고 해서 이러한 발언이 인종차별이 아니게 되는 것은 아니다.

첸이 악의적으로 말한 것이 아니라는 팬들의 입장 역시 이해한다.

그렇지만 어쨌든 이는 경솔한 발언이며, 의도는 그렇지 않았다고 해도 내포된 의미에는 흑인 비하적 성격이 들어있는 말이니 그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위치에 있는 만큼 이를 유념하고 이에 대한 비판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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