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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별세, “모든 이들의 인생은 소중해” 고인의 따뜻한 생전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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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원로배우 최은희가 별세했다. 향년 92세.

16일 최은희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장남인 신정균 감독이 고 최은희가 병원에 신장투석을 받으러 갔다가 임종했다고 밝힌 것.

고 최은희는 1942년 연극으로 데뷔해 이후 김지미, 엄앵란과 함께 1950~1960년대 여배우로서 연예계에 이름을 알렸다.

1954년엔 신상옥 감독과 결혼, 이후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최고의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이후 신 감독과 이혼, 홍콩에 갔다가 북한 공작원에게 납치당하는 일도 있었다.

최은희 / 뉴시스
최은희 / 뉴시스

지난 2006년 신 감독이 세상을 떠나며 최은희의 건강도 악화됐고, 최근엔 일주일에 세 번씩 신장투석을 받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2007년 최은희가 전한 그의 자서전에서는 그의 파란만장했던 삶과, 그리고 인생에 대한 조언이 나와있다.

최은희는 “나는 분단국의 여배우로서, 신 감독은 분단국의 영화감독으로서 조국의 비극에 희생양이 되는 경험을 했다. 그러나 나는 배우가 된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나는 연기를 통해 타인의 삶을 내 것으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며 살면서 모든 이들의 인생이 참으로 아름답고 소중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주장, 이는 일각에 어떤 깨달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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