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차은성이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밝혔다.
1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홍대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차은성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지난 2001년 데뷔, 가수로서 오랜 경력이 있음에도 2년이나 보컬 트레이닝을 거쳤다는 차은성.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는 “곡에 따라 창법이 많이 바뀌지 않나.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기 위해 노력이 필요했다”며 “트레이닝 후 녹음을 하니 달라졌음을 느꼈다. 꼭 필요한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거북이 1집에서 ‘수빈’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바 있는 그. 거북이 탈퇴 이후 활동했던 ‘임수빈’에서 ‘차은성’으로 다시 한 번 이름을 바꾸며 트로트 가수로 새 출발을 알렸다.
이름을 바꾼데 대해 그는 “이번에 새로운 회사의 대표님이 권유하셔서 바꾸게 됐다. 새로운 시작을 새 이름과 함께 하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이유를 전했다.
차은성의 신곡 ‘달도별도’는 미디엄 템포의 디스코 장르. 서정적인 가사와 더불어 차은성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이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포크 트로트’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인생노래’와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를 각색, 현재의 남녀상에 비추어 엮어낸 곡 ‘평강 공주’등이 수록됐다. ‘인생 노래’와 ‘평강 공주’는 차은성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차은성은 16일 정오 공개한 신곡 ‘달도별도’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