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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살인소설’ 지현우, “영화도 보고 6월 지방선거에도 한 표” 소신
  • 이원선 기자
  • 승인 2018.04.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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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선 기자] 거짓말, 부패한 정치인, 거러운 돈, 함정에 빠진 의문의 죽음…영화 ‘살인소설’이 시작된다.

16일 서울시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살인소설’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진묵 감독을 비롯해 지현우 오만석 이은우 조은지 김학철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방 선거에 나설 집권여당 시장 후보로 지명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을 경석(오만석 분)이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 분)를 만나게 되며 함정에 빠진다.

작은 거짓말로 시작된 사건은 생각보다 판이 커져 점점 더 큰 어두운 그림자가 된다.

사건의 중심에서 안개처럼 사건에 녹아들어있는 인물 순태 역할을 맡은 지현우. 그의 미소는 지금껏 알려졌던 느낌과는 또 다르게 다가온다.

지현우/ 서울, 최시율 기자
지현우/ 서울, 최시율 기자

이날 지현우는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긴장감을 놓치 않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려 했다”며 “입은 웃고 있어도 눈은 호기심 가득하게 하려 했다”라고 영화 속 중점을 둔 포인트 중 하나였던 미소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식으로 거짓말을 해?’라는 의도가 나오는 작품을 꼭 해보고 싶었다”며 영화 ‘살인소설’ 선택 배경을 전했다.

오는 6월 전국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봉예정인 영화 ‘살인소설’. 지현우 또한 이를 잊지 않았다. 그는 “6월 달 전국에 지방선거가 있다. 저희 영화도 보시고 소중한 한 표 남겨달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정치에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청문회를 보며 연기 연습을 했다”고 덧붙여 이목을 끌기도 했다.

지현우의 입장이 이렇다면, 김진묵 감독은 “사회적 메시지보다는 재밌게 즐겨달라”며 다소 무거운 생각을 배제하고 말했다. 

하지만 영화 내용 자체가 지방선거와 정치인을 다루며, 두 달 앞두고 영화가 개봉한데에 사회에 대한 시사점이 과연 없을지에 대한 질문을 안 해볼 수 없었다.

김진묵 감독/ 서울, 최시율 기자
김진묵 감독/ 서울, 최시율 기자

이에 김진묵 감독은 “영화를 보시고 어떤 인물들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영화 ‘살인소설’은 현실 정치인들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가 주는 풍자가 강렬하다. 정치적 야망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거짓을 일삼는 현실 정치인들의 민낯을 가감없이 보여줄 것.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좋은 정치인이 되고 싶은 후보자들, 그리고 좋은 정치인을 뽑고 싶은 유권자들 모두에게  영화 ‘살인소설’은 하나의 메시지로 다가갈 수 있을까. 오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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