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영화 ‘가려진 시간’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촬영지인 완도수목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려진 시간’은 의문의 실종사건 후 시공간이 멈춘 세계에 갇힌 주인공들을 다룬 감성 판타지 영화다.
오늘(16일)을 기준으로 ‘가려진 시간’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누적 관객 수 51만 1369명을 기록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완도수목원은 우거진 숲으로 둘러싸여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가상의 섬 ‘화노도’의 주요 촬영지다.
특히 이곳은 한반도 남쪽 서남해안 지역에 위치해 동백나무, 붉가시나무 등이 넓게 펼쳐져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완도수목원장 오득실은 “영화를 통해 완도수목원의 빼어난 경치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수목원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겨울철에도 푸르른 4계절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가치 있는 난대림 자생지를 보존하고 다양한 숲속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완도수목원은 ‘가려진 시간’ 이외에도 영화 ‘명량’, ‘대호’의 배경지로 선정된 바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4/16 18:0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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