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느와르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이 개봉 10개월이 지났음에도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13일 유튜브 최고 매출 영화 리스트에는 ‘불한당’이 올랐다.
‘불한당’은 ‘나의 PS파트너’, ‘청춘 그루브’의 변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주연 배우는 설경구와 임시완으로, 처음 캐스팅 소식이 알려졌을 땐 의외의 조합이란 반응만 있었을 뿐, 이 영화에 기대감을 갖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017년 5월 17일, ‘불한당’이 개봉하며 모든 게 바뀌었다.
설경구는 아이돌 부럽지 않은 인기를 얻게 됐으며, 임시완은 ‘역시 임시완’이라는 평을 얻게된 것.
특히 설경구의 경우 ‘설꾸’, ‘설탕’, ‘지천명 아이돌’, ‘울꾸’ 등 다양한 별명을 얻으며 사랑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희원 전혜진 문지윤 등 ‘불한당’에 출연했던 모든 배우들이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불한당’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의 이야기를 담은 범죄 액션물이다.
두 사람은 교도소에서 만나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이끌리고 끈끈한 의리를 다져간다.
출소 후 함께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의기투합하던 재호(설경구)와 현수(임시완 ).
두 사람의 숨겨왔던 야망이 조금씩 드러나고, 서로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며 그들의 관계는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설경구와 임시완은 브로맨스를 넘어선 케미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불한당원’(영화 ‘불한당’을 좋아하는 팬들을 일컫는 단어)이란 어마어마한 팬덤을 만들어 냈다.
불한당원들은 “우리가 상영관이 없지 돈이 없냐”며 직접 돈을 모아 영화관을 빌려 단체 관람하는가 하면, 다양한 캐릭터 해석과 각 장면의 숨겨진 의미를 찾는 등 놀라운 화력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에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은 팬들의 대관 행사에 참여해 불한당원들에게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자기야 내 왔데이”, “우리가 남이가”, “사람을 믿지 말고 상황을 믿어라” 등 다양한 명대사를 남긴 영화 ‘불한당’.
‘불한당’은 개봉 당시 흥행 성적과는 관계없이 지금도 또 다른 불한당원을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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