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오카리나는 작은 거위라는 뜻을 지닌 손바닥 크기의 취주악기로, 크게 T형과 랭글리형으로 나누어진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오카리나는 흙을 빚어 가마에서 구워낸 도자기형 취주악기다.
토기 형태의 피리는 아주 오래 전부터 존재하였으나, 현대의 오카리나 형태는 19세기 이탈리아의 부드리오 출신 주세페 도나티(Giuseppe Danati; 1836~1925)에 의해 고안된 것이다.
이탈리아 부드리오 지방의 방언으로 ‘오카(Oca)’는 ‘거위(goose)’, ‘리나(Rina)’는 ‘작고 귀여운(diminutive)’을 의미하여 작은 거위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흙을 주재료로 하여 나무, 플라스틱, 유리, 금속, 뼈, 세라믹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제작된다.
초창기의 오카리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다양한 형태의 오카리나가 제작되었으며 크게 T형 오카리나와 랭글리(Langley)형 오카리나로 나누어진다.
T형 오카리나는 국내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형태로 한글 자음의 ‘ㄱ’과도 비슷한 모양이며 크기는 10~20cm로 다양하다.
단관형과 다관형으로 나누어지는데, 단관형은 악기의 전면부에 10개의 구멍과 후면부에 2개의 구멍이 뚫려있으며 음역대는 라(A)에서 높은 파(F)까지 표현할 수 있다.
다관형은 악기가 더 크고 구멍의 개수도 늘어나는데, 악기에 뚫려있는 구멍의 개수가 많을 수록 더 많은 종류의 음을 표현할 수 있다.
‘더블 오카리나(Duble Ocarina)’, ‘트리플 오카리나(Triple Ocarina)’라고도 하며 화성 연주가 가능하다.
랭글리형 오카리나는 1960년경 영국 출신 악기 제작자인 ‘존 테일러(John Tayler)’와 ‘존 랭글리(John Langley)’가 고안하여 발전시킨 것으로 구멍의 개수가 T형보다 적고 둥근 원형과 곤충, 조개 등 다양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
연주자는 양손으로 악기를 쥐고 취구 부위에 입으로 바람을 불어넣어 소리를 내는데 이때 악기에 있는 구멍을 손가락 끝으로 막거나 열어주어 음정을 표현한다.
관악기를 연주할 때 혀를 사용하여 연주하는 ‘텅잉(tonguing)’ 기법을 사용하며 싱글 텅잉, 더블 텅잉, 트리플 텅잉, 플러터 텅잉 등이있다. 악기의 소리는 맑고 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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