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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정글의 법칙’, 남극에서 전하는 경이로운 메시지…#도전 아닌 ‘보전’ #원정 아닌 ‘헌정’(종합)
  • 신아람 기자
  • 승인 2018.04.13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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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람 기자] ‘정글의 법칙 in 남극’이 대자연의 소중함과 위대함을 전한다.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정글의 법칙’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진호PD, 김병만, 전혜빈, 김영광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글의 법칙’은 300회 특집을 맞아 지구상의 가장 극지인 남극에서 생존하는 남극 프로젝트 ‘정글의 법칙 in 남극’을 선보인다.

‘정글의 법칙’ 제작발표회/ 서울, 최시율 기자
‘정글의 법칙’ 제작발표회/ 서울, 최시율 기자

이번 남극편은 국내 예능 최초라는 타이틀과 함께 김병만, 김영광, 전혜빈 단 세 사람의 최정예 멤버만 출연한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김진호 PD가 이 세 멤버를 선별한 특별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는 “남극이라는 장소 자체가 워낙 새롭고 도전하는 공간이라 리스크가 컸다. 생존력이 강한 분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족장 김병만과 호흡을 맞춰봤던 분들과 함께 하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전략이 적중했다”며 정예멤버들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7년이라는 시간을 쉴 새 없이 달려온 김병만에게 이번 300회는 남다른 의미를 지녔을 터.

김병만은 “지난 2011년 9월 시작했다. 지금까지 올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며 “그 해 그 순간 모든 식구들이 잘 돌아오자는 생각으로 했다. 중간에 출연진분들이 활약을 잘해주셔서 지금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정글의 법칙’ 제작발표회/ 서울, 최시율 기자
‘정글의 법칙’ 제작발표회/ 서울, 최시율 기자

이번 남극은 7년 만에 큰 도전이 아니라 큰 선물을 받고 온 것 같다는 그는 “영화 속 주인공이 돼 영화를 찍고 온 느낌이다”라며 남극을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남극 도전은 기존 예능들도 여러 번 도전했으나 불발됐다. 그만큼 김진호 PD는 남극땅을 밟기 전까지 언론에 노출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고.

하지만 국내 예능 최초 ‘남극 촬영’이라는 기록을 이들이 해냈다.

비행, 기상 등 가기 직전까지 고민이 많았다는 김진호 PD는 “현장에서 추위와 같은 환경적인 부분을 제외하고는 멤버들과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남극에서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김병만과 전혜빈은 각각 4kg, 2kg를 찌웠으며 김영광은 양말을 3개씩 신으며 전투 식량을 준비해 갔다고 전했다.

이미 2012년 정글의 법칙W 첫 출연을 시작으로 마다가스카르, 보르네오 등에 합류한 전혜빈, 뉴칼레도니아 편에 출연한 김영광은 최강의 생존력을 입증한 바 있다.

전혜빈은 “스텝 포함 총 10명만 갈 수 있는데 그 안에 포함된다는 자체가 영광이었다”며 “정글과 마찬가지로 남극도 사람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곳이고 국내 예능 최초인만큼 기쁜 마음으로 임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김영광 역시 “남극이라는 곳이 스스로 힘으로는  못가볼 장소라 기쁜 마음으로 다녀왔다”며 “일생일대 갈 수 없는 곳을 다녀온다는 마음으로 다녀왔다”고 말했다.

‘정글의 법칙’ 제작발표회/ 서울, 최시율 기자
‘정글의 법칙’ 제작발표회/ 서울, 최시율 기자

하지만 남극행 도전기는 결코 만만하지 않았다.

14시간에 걸쳐 만든 이글루 안에서 의식주를 해결하며 눈으로 만든 그릇에 팥을 올려 남극표 팥빙수를 만들어 먹는 등 오로지 눈과 태양열에너지만을 이용해 생존에 도전했다.

극점에 갔을 땐 집에 가고 싶다기보다 살아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고.

이번 ‘정글의 법칙 in 남극’은 극한 생존기 모습뿐만 아니라 지구 온난화 현장을 접하며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제작진은 ‘도전이 아닌 보전, 원정이 아닌 헌정’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온난화 현상으로 녹고 있는 남극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진호 PD는 녹고 있는 환경을 보여주기 위해 태양열로 생존하는 미션을 줬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생존 미션은 대자연의 소중함과 위대함을 전하기 위한 목적이었던 것.

남극이 녹고 있는 것을 봤을 때 가장 두려움을 느꼈다는 전혜빈은 “남극이 실제로 녹는 걸 보니 정말 이 현실을 많은 분들이 알아서 직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 감정을 털어놨다.

‘정글의 법칙’ 제작발표회/ 서울, 최시율 기자
‘정글의 법칙’ 제작발표회/ 서울, 최시율 기자

체감온도 60도, 최저 온도 영하 89.6도에서 국내 예능 최초 남극 촬영기를 기록한 그들의 도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하다 보니 더욱 욕심이 생겼다는 족장 김병만. 그는 남극을 다녀왔으니 다음은 북극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남극점은 상징적인 봉이 꽂혀있다. 반면 북극점은 GPS로 그 극점을 찾아가야한다”며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추위는 그때 가서 생각해보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끊임없는 도전정신, 강인한 생존력을 지닌 그들이 남극에서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최초 4K UHD HDR(초고화질 영상 기술)로 제작한 ‘정글의 법칙 in 남극’은 남극의 경이로운 대자연을 실제에 가장 가깝게 선보일 예정이다.

미지의 땅, 남극 대륙에서의 생존기는 13일(금)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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