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평양공연의 뒷이야기가 펼쳐졌다.
12일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방북 공연단이 직접 전했다.
윤상 감독은 “저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열흘뿐이었다”고 말했다.
2018년 3월 31일 ‘봄이 온다’ 남측 예술단이 평양으로 떠나던 날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의 깜짝 등장, 예고 없었던 깜짝 등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직전까지 몰랐다”고, “연락을 아예 못받았다. 근데 그날 공연 시간이 자꾸 바뀌는 것을 보면서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또 “6시에 시작인데 그 시간까지도 시작을 못했다”고 김정은의 깜짝 등장을 어느 정도는 느꼈던 분위기다.
남측예술단은 모두 186명이 참석했다.
윤상 감독에게 이규연은 질문했다. “어떤 점이 제일 인상 깊었나?”라고.
윤상은 이에 “일단 김포에서 평양까지 갔다는 그 자체. 단 한 시간만에 평양에 도착했다”고 대답했다.
평양에 도착하자 공항 입국장에는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북측 환영단이 직접 나와 남측예술단은 맞았다.
남측예술단의 강산에는 자신의 곡 ‘라구요’ 를 부르고 난 뒤에 눈물을 흘렸다.
13년만에 진행된 북한 평양공연 ‘봄이 온다’에 대해 밝힌 윤상과 도종환 장관.
초스피드로 진행된 역사적 공연이었다.
북한 최고의 인기 한국 가수 최진희는 리허설 자리에서 갑작스럽게 ‘뒤늦은 후회’를 불러달라는 요청을 받게 됐다.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연이 끝난 후, 김정은 국방위원장에게 진심이 담긴 ‘고맙다’란 한 마디를 듣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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