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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오마이걸 반하나, 완전체 활동의 프롤로그가 될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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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실험과 도전 그 자체인 오마이걸 반하나. 다음 완전체 활동의 프롤로그가 될까.
 
3일 오마이걸은 팀의 첫 유닛 ‘오마이걸 반하나’(효정, 비니, 아린)의 데뷔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오마이걸 반하나(OH MY GIRL BANHANA)(효정, 비니, 아린)는 3일 오전 1시 롯데홈쇼핑에서 프리미엄 컬쳐 프로젝트 ‘Lstage 3탄 오마이걸 반하나 쇼케이스’를 통해 팝업 앨범 타이틀곡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무대를 최초 공개된 바 있다.
 
그리고 기자 대상 데뷔 쇼케이스에서는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와 ‘하더라’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기자는 유닛 오마이걸 반하나를 포함한 멤버 전체에게 “마지막에 공개된 컨셉 이미지가 다음 활동을 암시하는 것인가”라고 질문을 했다.

오마이걸(OH MY GIRL)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오마이걸(OH MY GIRL)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에 발목 부상으로 인해 앉아서 쇼케이스에 참가 중이었던 오마이걸 지호는 “나는 열린 결말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다음 활동이 예정돼 있다고 할 수도 없지만, 아니라고 단정하지도 않은 것.

오마이걸 인스타그램
오마이걸 인스타그램

 
오마이걸이 티저 공개기간 중 마지막에 공개한 사진은 깜찍발랄한 오마이걸 반하나의 느낌과는 사뭇 다른 편이다.
 
굳이 따지자면 지난 1월 발표한 ‘비밀정원’의 분위기와 더 가까운 편.
 
이런 심증을 갖게 되는 이유는 지금 오마이걸의 활동 페이스가 2016년도 활동 당시를 떠올리게 만들어서다. 물론 세세한 디테일은 다르긴 하지만.
 
2015년 겨울 몽환청순의 컨셉곡 ‘클로저’로 활동한 오마이걸은 2016년 봄 상큼발랄한 노래 ‘라이어 라이어’를 냈고, 그 다음 늦봄엔 상큼함과 몽환이 함께 안배된 곡 ‘윈디데이’를 발표했다. 이후 여름엔 상큼발랄이 주된 포인트였던 리메이크곡 ‘내 얘길 들어봐’를 발표했다.

오마이걸(OH MY GIRL)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오마이걸(OH MY GIRL)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1년 동안 약 네 번 이상 컴백한 셈. 심지어 잠시나마 ‘핑크오션’ 수록곡인 ‘한 발짝 두 발짝’으로도 활동했으니 이들의 2016년 활동량은 그 자체만으로도 인상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올해도 벌써 컴백을 두 번(물론 오마이걸 반하나는 엄밀히 따지자면 유닛 데뷔이긴 하지만)한 상태. 컨셉 역시 겨울에 발표한 ‘비밀정원’은 몽환청순,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는 상큼발랄 컨셉이다. 시즌별로 어떤 컨셉을 선보여야겠다는 WM엔터테인먼트의 의도가 느껴지는 대목.
 
사실 오마이걸이 한창 봄일 때 발표한 노래들은 모두 예외 없이 상큼발랄 계통이었다.
 
오마이걸이 봄에 발매한 노래들은 아래와 같다.

‘큐피드’ - 2015.04.20.(앨범 ‘오마이걸’)
 
‘라이어 라이어’ - 2016.03.28.(앨범 ‘핑크오션’)
 
‘컬러링북’ - 2017.04.03.(앨범 ‘컬러링북’)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 2018.04.02.(앨범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완전체와 유닛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위처럼 데뷔 이후 4년 동안 이 시기 즈음엔 항상 상큼발랄한 노래를 낸 팀이 오마이걸인 것. 그리고 ‘컬러링북’ 활동 정도를 제외하면 이런 상큼발랄한 컨셉 전후에는 몽환청순 컨셉의 노래를 냈다.(클로저, 윈디데이, 비밀정원 등)
 
이런 활동주기를 보여준 팀인데 아직 한해가 반년 넘게 남았으니 다음 활동곡을 예상해볼 수밖에.

오마이걸 인스타그램
오마이걸 인스타그램

 
여기에 하나 더 덧붙이자면, 작년부터 아이돌, 특히 여자아이돌들이 왕성한 활동량으로 얼굴을 자주 비추는 전략을 꽤 많이 채택 중이라는 것.
 
오마이걸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던 2016년에는 라붐과 오마이걸 정도만 한해에 세 번 이상 컴백하는 전략을 선택 했지만 작년은 이런 활동 추세를 보이는 팀을 찾기가 어렵지 않았다.
 
트와이스는 국내에서만 ‘낙낙’-‘시그널’-‘라이키’-‘하트셰이커’ 네 곡(여기서 말하는 곡수는 타이틀곡 기준이다)을 발표했고, 레드벨벳은 ‘루키’-‘ 빨간 맛’-‘피카부’를 발표했다.
 
러블리즈도 ‘WOW!’-‘지금, 우리’-‘종소리’로 세 곡. 에이프릴 역시 ‘봄의 나라 이야기’, ‘메이데이’, ‘손을 잡아줘’로 세 곡을 냈다.
 
이미 손에 넣은 대세를 확실하게 굳히기 위해서든, 모자란 인지도를 활동량으로 보충하기 위해서든 곡 발표를 자주하고 대중에게 얼굴을 자주 보여주는 것이 일종의 트렌드가 된 것.
 
이를 이미 2016년도에 선보인 오마이걸 역시 상기한 팀들과 같은 선택을 하지 않으리란 법은 없다.
 
다만, 지호가 다리부상을 당한 상태이고 차기 활동의 근거로 ‘추측’할 수 있는 것 자체가 개인 컨셉 포토 하나 뿐이므로 소위 ‘설레발’은 금물이긴 하다.
 
다만 2015년도 데뷔한 오마이걸 입장에선 정상급 걸그룹으로 발돋움할 ‘강한 한방’ 역시 분명 존재하며, ‘비밀정원’으로 큰 사랑을 받은 올해가 바로 그 ‘한 방’이 나와야 할 때인 것도 부인하긴 힘들다.
 
그러니, 지호의 “열린 결말”이라는 발언이 실제로 어떤 의미일지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기대해보자.

오마이걸 반하나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오마이걸 반하나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W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오후 6시 공개된 오마이걸 반하나(OH MY GIRL BANHANA)의 신곡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는 공개 2일 만인 4일 오후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뮤비 속에서 오마이걸 반하나 멤버들은 깊은 숲 속 사바나에서 사파리 의상을 입은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소녀들로 변신. 오마이걸 특유의 러블리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며 사바나와 설원, 우주선 등을 오가며 마치 한 편의 게임을 보는 듯 다이나믹한 전개와 판타스틱한 영상미가 눈길을 끈다. 또한 오마이걸 멤버들의 역대급으로 눈부신 요정 비주얼과 함께 톡톡 튀는 상큼발랄한 매력이 듬뿍 담겨져 있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오마이걸의 명곡으로 불리는 ‘CLOSER(클로저)’, ‘비밀정원’ 등을 함께 작업한 써니 비주얼의 유성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감각적인 영상미와 함께 스토리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타이틀곡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는 일렉 하우스장르의 곡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함께 바나나 알러지가 있어서 바나나를 먹지 못하는 원숭이가 바나나 우유를 알게 되면서 행복을 찾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또한 이번 오마이걸 반하나의 첫 팝업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전체 수록곡들이 모두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되면서 오마이걸 만의 탄탄한 기획력이 돋보이는 콘셉트 앨범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오마이걸 반하나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오마이걸 #오마이걸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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