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대한항공, ‘물뿌리기’ 조현민에 ‘신분증 패스’ 김성태까지…날로 떨어지는 주가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8.04.12 14:51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효진 기자] 대한항공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일 휩싸이고 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신분증 없이 대한항공 국내선에 탑승한 데 이어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가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을 뿌리는 사건이 발생한 것.

앞서 지난 10일 오후 4시경 매일경제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7일 오후 3시 25분 신분증 없이 가족들과 함께 김포~제주 노선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떠났다”고 단독 보도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뉴시스 제공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뉴시스 제공

해당 매체는 “당시 김성태 원내대표는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아 탑승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이 과정에서 대한항공 직원과 김포공항 의전실 직원이 신분증이 없는 김성태 원내대표의 제주도 출발을 도와 아무 제지 없이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김포공항 등 14개 지방공항을 운영 중인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7월부터 신분증 미소지자에 대한 국내선 항공기 탑승을 불허하고 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해당 논란이 확산되자 김성태 원내대표는 10일 오후 5시 28분경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규정상 잘못된 일이다. 불찰을 사과드린다”며 “당일 신분증과 신용카드를 핸드캐리 하는 가방(기내용 가방)에 넣어두고 있는 상태에서 보안검색요원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는 과정에 신분증을 즉시 제기하지 못했다. 그렇더라도 비행기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공항 관계자의 안내로 신분증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한 점은 거듭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이에 11일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신분증 없이 대한항공 비행기 탑승한 자유한국당 김성태 국회의원과 공항 관련자들 사법처리 원합니다”라는 국민청원까지 올라왔다.

대한항공은 ‘신분증 패스’ 사건 보도가 불과 이틀 지난 오늘(12일) 오후 한진그룹 차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로 다시 한번 곤욕을 겪게 됐다.

이날 오후 매일경제는 광고업계의 말을 빌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인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가 지난달 대한항공의 광고대행을 맡고 있는 A업체와의 회의 자리에서 광고팀장인 직원에게 물을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단독 보도했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 뉴시스 제공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 뉴시스 제공

이어 “조현민 전무는 회의에 참석한 광고대행사 팀장이 대한항공의 영국편 광고 캠페인과 관련해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못하자 격노에 얼굴에 물을 뿌리고 회의장에서 쫓아낸 것으로 전해졌다”며 “이 같은 피해 사실은 A업체의 익명 게시판에 잠시 게재됐다가 바로 삭제됐다. 게시판에는 ‘(조현민 전무가) 1차로 음료수가 들어있는 병을 던졌는데 안 깨져서 분이 안 풀려 물을 뿌렸다’는 글이 게재됐다”고 전했다.

또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A업체의 사장이 대한항공 측에 사과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A업체는 해당 사건에 대한 말을 아끼고 있고, 대한항공 측은 “조현민 전무가 직원에게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낸 것은 맞지만 물이나 음료수를 뿌리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대한항공 주가 / 네이버 금융 국내증시
대한항공 주가 / 네이버 금융 국내증시

여러 불미스러운 일들 때문일까. 12일 오후 2시 42분 기준 대한항공의 주가는 전일대비 2,250원(-6.27%) 하락한 33,650원으로 나타났다.

시가는 35,650원이며, 고가는 35,750원(상한가 46,650원), 저가는 33,600원(하한가 25,150원)이다.

현재 대한항공의 주가는 실시간으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항공 #조현민 #조현아 동생 #자유한국당 #김성태 #김성태 신분증 없이 비행기 탑승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