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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리스크 고조 영향’ 미국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다우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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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美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시리아 공습 가능성 등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미국증시는 11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반군 장악 지역인 동 구타 두마 지역에 화학무기 공격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시리아 정부에 미사일 공격을 가할 것이라는 경고를 하고 나선 이후 국제유가가 최근 3년 이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218.55포인트(0.90%) 떨어진 2만4189.45에 마감했다.

또한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4.68포인트(0.55%) 하락한 2642.19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27포인트(0.36%) 내린 7069.03에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전광판/ 뉴시스 제공
뉴욕증권거래소의 전광판/ 뉴시스 제공

CNBC뉴스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에 미사일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경고를 한 이후 국제유가가 2014년 12월 이래 최고치로 치솟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전날 종가 대비 1.4%(0.96달러) 오른 배럴당 72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는 이날 장중 한 때 배럴당 73.09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 2014년 11월 28일 배럴당 73.41달러를 기록한 이래 가장 높은 가격이다. 

같은 날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1.8%(1.19달러) 오른 배럴당 66.70달러에 거래됐다.  WTI는 이날 장중 한 때 지난 2014년 12월 4일 배럴당 68.22달러를 기록한 이래 최고치인 67.45까지 올랐다. 

에너지 헤지펀드인 ‘어게인 캐피털’의 설립자인 존 킬더프는 WTI가 70달러 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3월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망치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내용이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날 공개한 지난 3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 3월 FOMC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 전원이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수개월 안에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이란 데 대해 확고한 자신감을 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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