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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나의 아저씨’ 이선균, “처음부터 이지은은 이지안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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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다른 인생과 각기 다른 상처를 감내하던 반대의 사람들이 곧게 마주보는 순간 기적이 만들어진다. ‘나의 아저씨’ 속 이지은과 이선균에게도 해당되는 일일까.

11일 서울 영등포 아모리스홀에서 tvN ‘나의 아저씨’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원석 감독을 비롯해 이선균 이지은 박호산 송새벽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나의 아저씨’에는 수많은 인간 군상이 등장한다. 한 배에서 태어났지만 생김새도, 사는 방법도 다른 아저씨 삼형제와 남들보다 힘겨운 삶을 버텨내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대변하고 있는 지안(이지은 분).

특히 극중 아이유는 지안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차가운 현실을 온몸으로 버텨온 여자, 세상에 독기와 인간에 대한 냉소와 불신밖에 없는 여자를 연기하고 있다.

이지은/ 서울, 정송이 기자
이지은/ 서울, 정송이 기자

“인생의 매력이 뭔데요?”

이날 이지은은 “지안이의 역할이 상처가 많고 방어기질이 많다보니, 초반엔 제 스스로가 동화되고 휘둘리는 느낌을 받았다. 근데 지금은 날씨도 봄이 됐고 극중에서 지안이가 성장하는 것 처럼 저 또한 조금씩 밝아지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나이차이로 극 초반 문제가 많았던 ‘나의 아저씨’. 이지은의 상대 배우 이선균은 대기업 부장으로 성공한 변호사인 예쁜 아내와 귀여운 아들까지 있는 남들 보기에 꽤 괜찮은 인생을 살고 있는 박동훈을 연기한다.

이선균/ 서울, 정송이 기자
이선균/ 서울, 정송이 기자

이날 이선균은 “동훈이라는 인물은 저와 성향이 많이 다르지만 가장의 무게라는 점은 비슷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정의 소중함, 그리고 어떻게 될 지 모르는 불안감에 공감이 많이 가는 편이다”고 덧붙였다.

‘나의 아저씨’를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선균과 이지은. 이선균은 “촬영 전 카메라 테스트 자리가 가장 어색할 수 있는 자리인데 이미 지은 씨는 그때부터 이지안으로 와 있었다”라고 칭찬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삼형제과 함께 촬영할때는 너무 즐겁다”고 웃어 보였다.

그런 이선균을 두고 송새벽은 “회식자리서 애정이 묻어나는 멘트를 날려주시는 선배님은 꼼꼼남”이라고 애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박호산 이선균 송새벽/ 서울, 정송이 기자
박호산 이선균 송새벽/ 서울, 정송이 기자

논란으로 시작했지만 끝은 웃었으면 좋겠다는 김원석 감독. 그는 “‘차갑고 우울한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보니 따뜻한 이야기네요’라는 반응을 듣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지금껏 다른 방법으로 살아온 인물들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색다른 위로를 전한다.

흔하면서도 흔하지 않은 우리내 삶 이야기를 그린 ‘나의 아저씨’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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