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주간아이돌’ 이상민, “2배속 댄스 새롭게 변형, 기대해도 좋다”

(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이상민이 ‘주간아이돌’의 시그니처 코너 ‘2배속 댄스’의 변화를 예고했다.

1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주간아이돌’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8년 만에 새로운 색을 입게 된 MBC every1 ‘주간아이돌’. 2011년 시작한 ‘주간아이돌’ 은 햇수로 8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많은 아이돌과 함께하며, 아이돌이라면 꼭 거쳐가야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긴 시간동안 정형돈, 데프콘이 다진 프로그램의 명성은 이제 이상민, 김신영, 유세윤 3명의 MC가 이어간다.

그간 프로그램에 출연한 아이돌은 152팀. 총 696명이 등장해 가히 아이돌의 역사를 기록한 프로그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주간아이돌.’

MC로 발탁된 소감을 묻자 이상민은 “배울 게 많을 것 같다. 그 동안 아이돌 가수들을 음악적으로 많이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주간아이돌’을 통해 출연 가수들의 음악도 미리 들어보고, 기획도 생각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도움이 되는 선배가 되도록 노력할 생각이다”며 ”두 MC에 비해 아이돌을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가수들의 미래에 대해 조언을 많이 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새로운 MC가 발탁되며 프로그램의 포맷 또한 변형을 꾀했다. 시그니처 코너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2배속 댄스’가 새롭게 재탄생하게 된 것.

앞서 답변에 나선 유세윤은 “공개하면 재미가 없을 것 같다. 한 번 시도를 해봤는데 그 전과 다른 부분이 있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함구하려는 모양새를 취했다.

하지만 이어 이상민이 “기존 2배속을 비롯해 2저배속과 원래 속도가 섞였다. 아이돌들이 롤러코스터 같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다양한 끼를 볼 수 있어 너무 재밌었다”고 말해 코너의 변화에 대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개편을 맞아 세 명의 MC와 함께 새출발을 알린  MBC every1 ‘주간아이돌’은 11일 오후 6시 시청자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