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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463명…41일만에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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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436명-해외 27명, 누적 12만7천772명…사망자 1명↑ 총 1천875명
서울 141명-경기 137명-울산 24명-부산 20명-경북 19명-경남 16명 등
어제 하루 1만6천288건 검사, 직전 평일의 절반 이하…양성률 2.84%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100여명 줄면서 지난 3일(488명) 이후 1주일 만에 다시 40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는 주말·휴일 이틀 동안의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든 데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커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지난주와 그 전주 월요일인 5월 3일(488명), 4월 26일(499명)에도 400명대를 나타냈었다.

특히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상황 속에서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도 울산 일부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점차 넓게 퍼지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최근 확진자 증가 폭이 다소 작아지고 감염 재생산지수가 2주 연속 확산과 억제의 기준점인 1을 밑도는 통계를 근거로 감소세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비치면서도 변이 등 산재한 여러 위험 요인에 주목하며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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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발생 436명 중 수도권 283명, 비수도권 153명…비수도권 35.1%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3명 늘어 누적 12만7천77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64명)보다 101명 줄었다.

463명 자체는 지난 3월 30일(447명) 이후 41일 만에 최소 기록이다.

최근 확진자 발생 양상을 보면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4차 유행'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1명→676명→574명→525명→701명→564명→463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4번이고 400명대, 600명대, 700명대가 각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578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52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36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36명, 경기 135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283명(64.9%)이다.

비수도권은 울산 24명, 부산·경북 각 19명, 경남·충남·제주 각 14명, 광주·전북·전남 각 9명, 세종 7명, 대전·강원·충북 각 4명, 대구 3명 등 총 153명(35.1%)이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서울 서대문구 교회(2번 사례, 15명)와 동대문구 직장(5번 사례, 12명)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충남 천안에서는 한 식당 및 숙소를 이용한 외국인이 잇따라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5명으로 집계됐고, 울산 남구의 대형마트 관련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었다.

9일 0시 기준 발표된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564명이었다. 지역별 발생 현황은 서울 195명, 부산 10명, 대구 6명, 인천 11명, 광주 6명, 대전 2명, 울산 28명, 세종 1명, 경기 149명, 강원 7명, 충북 9명, 충남 10명, 전북 8명, 전남 24명, 경북 19명, 경남 30명, 제주 18명, 검역 31명 등이었다.

◇ 위중증 환자 1명 늘어 총 161명…17개 시도서 모두 확진자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27명으로, 전날(42명)보다 15명 적다.

이 가운데 1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서울(5명), 경기·경남(각 2명), 부산·대구·인천·강원·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가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필리핀 5명, 카자흐스탄·인도네시아·러시아·우즈베키스탄 각 2명, 중국·태국·레바논·캄보디아·우크라이나·마케도니아·미국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7명, 외국인이 20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41명, 경기 137명, 인천 13명 등 총 29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천87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7%다.

위중증 환자는 총 161명으로, 전날(160명)보다 1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21명 늘어 누적 11만7천844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1명 줄어 총 8천53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912만2천59건으로, 이 가운데 891만88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8만3천39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6천288건으로, 직전일 1만6천605건보다 317건 적다. 직전 평일인 지난 7일(4만362건)보다는 2만4천74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84%(1만6천288명 중 463명)로, 직전일 3.40%(1만6천605명 중 564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0%(912만2천59명 중 12만7천772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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