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희토류, 21세기 최고의 전략자원…‘용도와 가치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희토류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지구과학산책에 따르면 지난 2010년 9월 7일 동중국해 일부 섬들을 둘러싼 중국과 일본 간의 영유권 분쟁에서 일본이 중국 선원을 구금시키자 중국은 일본에 대한 희토류 수출금지라는 경제적 조치로 압박을 가했고, 이에 일본은 체포했던 중국 선원을 곧장 석방한 바 있다.

영토분쟁을 둘러싼 2010년 9월의 외교전에서 중국의 일방적 승리를 이끈 희토류란 무엇이며, 어떤 용도로 사용되고, 어떤 가치를 지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희토류 / 지구과학산책
희토류 / 지구과학산책

희토류(稀土類; Rare Earth Elements)는 원소기호 57번부터 71번까지의 란타넘(란탄)계 원소 15개와, 21번인 스칸듐(Sc), 그리고 39번인 이트륨(Y) 등 총 17개 원소를 총칭한다. 

희토류는 물질의 지구화학적 특성상 경제성이 있을 정도로 농축된 형태로는 산출되지 않고 광물 형태로는 희귀하므로, ‘자연계에 매우 드물게 존재하는 금속 원소’라는 의미의 희토류라는 이름이 붙었다. 

하지만 실제로 희토류는 그 이름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지구상에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다. 

일례로, 원자번호 58번인 세륨은 지각 내 함량이 68ppm으로 지각에서 25번째로 풍부한 원소이며, 희토류 중 매장량이 적다고 알려진 툴륨과 루테튬의 경우에도 금보다 200배 이상 매장량이 많다. 

단 원자번호 61번 프로메튬은 예외로, 안정된 동위원소가 없어 자연적으로 채취하기는 어렵다.

1787년 스웨덴의 칼 악셀 아레니우스(Karl Axel Arrhenius)는 스웨덴 스톡홀름 부근에 위치한 이테르비(Ytterby) 마을의 채석장에서 우연히 밀도가 크고 무거운 미지의 검정색 광석을 발견했다. 

광석이 발견된 마을 이름에 광물을 의미하는 접미사 ‘ite'를 따서 이테르바이트(Ytterbite)로 이름붙인 아레니우스는 여러 과학자들에게 이 광석의 분석을 의뢰했다. 

1789년 핀란드의 화학자이자 물리학자며 광물학자인 요한 가돌린(Johan Gadolin, 1760~1852)은 이 광석으로부터 새로운 산화물을 분리하는데 성공하고, 이 연구결과를 1794년에 발표했다. 

이 새로운 산화물은 1797년 안데르스 에셰베리(Anders Gustaf Ekeberg)에 의해 이트륨(Yttria)으로 명명됐다. 

이테르바이트는 1800년에 가돌리나이트(Gadolinite)로 이름이 바뀌었다.

1828년 프리드리히 뵐러(Friedrich WÖhler)는 이트륨 광석으로부터 이트륨 원소를 최초로 분리했으며, 1843년 칼 구스타프 모산더(Carl Gustaf Mosander)는 이트륨 광석이 흰색의 이트륨 산화물, 노랑색의 터븀 산화물, 그리고 장밋빛의 어븀 산화물 등 3개의 산화물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1878년 진 찰스 칼리싸드 드 마리낙(Jean Charles Galissard de Marignac)은 4번째 산화물인 이터븀을 분리했다. 

현재 이트륨은 CRT 및 형광램프 등의 형광체와 세라믹 기능 소재, 그리고 초전도체 등의 제품에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희토류는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하고, 건조한 공기에서도 잘 견디며, 열을 잘 전도하는 특징이 있으며, 상대적으로 탁월한 화학적·전기적·자성적·발광적 성질을 갖는다. 

현대사회에서 희토류는 전기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풍력발전, 태양열 발전 등 21세기 저탄소 녹색성장에 필수적인 영구자석 제작에 꼭 필요한 물질이다. 

예를 들어 전기자동차 한대를 움직이는 데 필요한 영구자석에는 희토류 원소가 약 1kg가량 포함되어 있다. 

또한 희토류는 LCD·LED·스마트폰 등의 IT산업, 카메라·컴퓨터 등의 전자제품, CRT·형광램프 등의 형광체 및 광섬유 등에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방사성 차폐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원자로 제어제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미국 USGS의 2011년 자료에 의하면 세계 최대의 희토류 매장국은 중국으로 매장량은 약 5,500만 톤에 이른다. 

중국희토류협회는 중국내의 미확인 희토류 량을 1억 톤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두 번째 최대 매장국은 독립국가연합(CIS)으로 희토류 매장량이 1,900만 톤이며, 미국의 희토류 매장량이 1,300만 톤으로 그 뒤를 잇는다. 

점유율은 각각 48.4%, 16.7%, 그리고 11.4%로 3국가의 총 매장량 점유율은 76.5%에 이른다. 

희토류 생산량을 알아보면, 최대 생산국은 중국으로 2010년 생산량은 130,000톤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97%를 차지한다. 

그 다음으로 인도의 생산량이 2,700톤, 브라질의 생산량이 550톤으로 그 뒤를 잇는다.

시대별 희토류 주요 생산지를 알아보면, 1948년까지는 인도와 브라질이 주요 생산지였다가, 1950년대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96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는 미국이, 그리고 1980년대 이후에는 중국이 희토류 주요 산지로 떠올랐다. 

이 당시 중국은 희토류를 저가로 대량 공급해 미국 등 경쟁 국가를 압도했다. 

그 결과 미국의 대표적인 희토류 광산인 캘리포니아의 마운틴 패스 광산은 2002년부터 채광을 중지하게 됐다.

희토류는 1)채굴과정(mining), 2)분리과정(separation), 3)정련과정(refine), 그리고 4)합금화과정(alloy)을 거쳐 수요자에게 공급되는데, 희토류의 분리, 정련 및 합금화 과정에는 고도의 기술력과 장기간 축적된 노하우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엄청난 공해물질이 발생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중국 대비 희토류 생산비용이 높고, 환경보호 등을 위해 자국 내 희토류 생산을 점차적으로 중지한 바 있다.

2010년부터 중국은 자국 내 희토류 생산량을 제한하고, 수출량을 감축하며, 희토류에 부과하는 세금을 대폭 인상하는 등 희토류를 정부 통제 하에 자원무기화 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희토류 가격 또한 급등하고 있다. 

일례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영구자석에 사용되는 네오디뮴의 가격은 2011년 11월 초 현재 톤 당 79,750달러로 2010년 대비 4배 이상 뛰었고, 액정패널의 연마제에 필수적인 세륨은 톤 당 가격이 2009년 8월에는 2,950달러, 2010년 9월에는 20,050달러, 2011년 11월에는 51,950달러로 폭등했다. 

이에 미국과 호주 등은 다시 폐광된 광산을 재가동하거나 새로운 생산지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처할 예정이다. 

희토류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도 국내외 희토류 광산을 직접 개발하는 등 안정적인 희토류 수급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보크사이트 #추천주식 #일진그룹 #희토류팔찌 #카카오 주식 #희토류 관련주 #센카쿠열도 #일진머티리얼즈 #북한 희토류 #쿠릴열도

日 ‘희토류’ 세계 최대 매장지 발견…미나미토리섬 해저 최소 1600만t 매장 ‘전 세계가 수백년 사용할 양’ / 위키피디아
日 ‘희토류’ 세계 최대 매장지 발견…미나미토리섬 해저 최소 1600만t 매장 ‘전 세계가 수백년 사용할 양’ / 위키피디아

◇ 희토류 원소 (稀土類 元素, Rare Earth Element)

희토류 원소(稀土類元素, 영어: rare earth elements, rare earth metals)는 주기율표의 17개 화학 원소의 통칭으로, 스칸듐(Sc)과 이트륨(Y), 그리고 란타넘(La)부터 루테튬(Lu)까지의 란타넘족 15개 원소를 말한다. 이들을 묶어 희토류로 통칭하는 이유는 서로 화학적 성질이 유사하고 광물 속에 그룹으로 함께 존재하기 때문이다. 종종 악티늄족 원소를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다.

희토류라는 이름이 붙기는 했으나, (불안정 원소인 프로메튬을 제외하면) 지구의 지각에 상대적으로 풍부하게 분포한다. 세륨은 68 ppm으로, 지각을 구성하는 원소 중 25번째로 풍부한 원소로 구리와 비슷한 양이다. 그러나 지구화학적 성질로 인해, 희토류 원소는 경제성 있는 농축된 형태로는 거의 산출되지 않는다.

광물 형태로는 희귀한 원소이므로 "희토류"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희토류 원소를 포함한 광물 중 처음 발견된 건 스웨덴의 위테르뷔에서 발견된 가돌리나이트다. 많은 희토류 원소가 위테르비의 지명에서 기원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1948년까지는 인도와 브라질의 모래 광산이 희토류의 주요 생산지였다. 1950년대 들어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새로운 희토류의 주요 산지로 떠올랐다. 196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부의 마운틴패스 광산이 주 산지였다. 현재 인도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도 희토류 원소가 산출되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중국에서 생산된다. 중국은 세계 희토류 원소 공급의 97%를 차지하며, 대부분 내몽골 지역에서 산출된다.

△ 희토류 종류
- 백금, 니켈, 네오디뮴, 이터븀(이테르븀), 지르코늄, 비스무트
- 팔라듐, 갈륨, 프로메튬, 루테튬, 나이오븀(니오브), 토륨
- 루테늄, 몰리브데넘, 사마륨, 리튬, 안티모니(안티몬), 우라늄
- 오스뮴, 인듐, 유로퓸, 베릴륨, 텔루륨(텔루르), 넵투늄
- 이리듐, 텅스텐, 가돌리늄, 붕소, 세슘, 플루토늄
- 로듐, 스칸듐, 터븀(테르븀), 타이타늄(티탄), 바륨
- 망간, 이트륨, 디스프로슘, 저마늄(게르마늄), 하프늄
- 코발트, 란타넘(란탄), 홀뮴, 셀레늄(셀렌), 탄탈럼(탄탈)
- 바나듐, 세륨, 어븀(에르븀), 루비듐, 레늄
- 크롬, 프라세오디뮴, 툴륨, 스트론튬, 탈륨,

△ 활용
희토류가 주목받는 것은 독특한 화학적·전기적·자성적·발광적 특징과 함께 탁월한 방사성 차폐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광섬유 제조에 사용되는 가돌리늄이나 어븀은 미량만 첨가해도 빛의 손실이 일반 광섬유의 1%까지 낮아진다. 터븀을 사용한 합금은 열을 가하면 자성을 잃고 냉각시키면 자성을 회복하는 특성을 이용해 정보를 입력·기록할 수 있는 음악용 MD나 광자기디스크를 만드는 데 이용된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 하이브리드 자동차, 고화질TV, 태양광 발전, 항공우주산업 등 첨단산업에서는 희토류가 안 쓰이는 곳이 없다.

△ 환경오염
희토류 원소를 캐고, 정제하고 재활용하는 과정을 섬세히 하지 않을 때 심각한 환경오염이 발생한다. 특히 토륨이나 우라늄을 뽑아내는 과정에서 방사능을 내 뿜는 선광이 그 위험 중 하나다.

유독성의 산성물질이 정제과정에서 사용되는 것또한 문제 중 하나이다. 이러한 희토류를 부적절하게 다루는 것은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할 수 있는데 2010년 5월, 중국은 자연과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불법광산을 집중단속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캠페인은 남부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거나 시골에 있는, 불법적인 광산들은 유독성의 폐기물들을 특히나 물에 버리기 쉽다. 그러나 심지어 많은 양의 희토류가 정제되고 있는 몽골리아의 바오토우(Baotou)에서도 많은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다.

◇ 미나미토리 섬
일본어: 南鳥島
영어: Marcus Island(마커스 섬)

미나미토리 섬(일본어: 南鳥島)은 일본 열도 남동쪽의 약 1,800km에 있는 섬이다. 
일본의 최동단이며 행정구역상 도쿄도 오가사와라 촌에 속한다. 일본의 영토 중에서는 유일하게 일본 해구의 동쪽에 속하는 태평양 판위에 있다. 사바나 기후(Aw)가 나타난다. 역대 최고 기온은 36도이고 최저 기온은 14도이며 연평균 기온은 25.6도이다.

일본 도쿄 도 오가사와라 촌에 속한 섬. 일본 최동단으로, 최고점의 해발 고도는 9m 가량 된다. 비행장까지 갖추고 있다.

미나미토리시마는 1684년 스페인 제국의 마닐라 함대가 처음 발견한 무인도이다. 1886년 첫 일본인 개척자들이 섬에 들어가서 살기 시작했고 1898년 일본 제국이 최초로 영토로 선포했다. 하지만 2차대전 패전 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 의해 미국이 관리하게 되었고, 1968년 다시 일본에 반환되었다.

2차대전 직전 일본인 주민들이 본토로 소개되어 다시 무인도가 되었지만 오키노토리시마와 달리 미나미토리시마가 섬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전쟁 직전까지 약 50년간 주민들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을 정도로 어업활동이 가능해서이다.

해상자위대, 일본 기상청, 해상보안청 직원만이 출입할 수 있으며, 일반인은 공사 관계자 등에 한해 허가를 받아야 출입이 가능하다.

이 섬에는 LORAN-C국이 있었는데, 1번째 탑은 1963년 미합중국 해안경비대가 건설했다. 도쿄타워보다 높았다고. 원래 탑은 1986년 철거됐으며, 그 자리에 해안경비대가 기념비를 설치했다. 2번째 탑은 1985년 건설됐고, 1993년 해상보안청이 인수했지만 2000년 철거.

일본 열도와 멀리 떨어져있지만 시간대는 본토와 동일한 UTC+9를 쓴다.

일본 영토 중 유일하게 지질학적으로 '태퍙양 판' 위에 위치해있다. 더군다나 지진 집중지역인 판의 경계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서 일본 본토보다는 지진으로부터 그나마 안전한 지역이라 할 수 있겠다. 다만, 태평양 연안에서 지진이 일어날 경우 쓰나미로 인한 피해 우려는 있다. 실제로 동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가 덮쳤던 적이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