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실업률은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3월 취업자 수는 2655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2000명(0.4%)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전월 10만4000명에 이어 두 달째 10만명대에 머무른 것이다.
이러한 수치는 1년 11개월만 이다.
지난해 9월 31만4000명을 기록한 뒤 10월부터 석달 연속 20만명대에 머물다가 넉 달만인 올 1월(33만4000명)에 30만명대를 회복했었지만 2월에 10만명대로 고꾸라졌다.
괜찮은 일자리로 평가받는 제조업 취업자 수가 455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000명(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최저임금 상승으로 실업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던 숙박 및 음식점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2만명(-0.9%) 줄어 전달(-2만2000명)보다 감소 폭이 축소됐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125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명(10.6%) 증가했다.
실업률은 4.5%로 0.4%포인트 높아졌다.이는 2001년 3월(5.1%)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다.
청년(15~29세) 실업자는 50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8000명(3.6%) 감소했다.
청년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한 11.6%였다. 이는 2016년 3월 11.8%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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