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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핵보다 경제를 중시하는 김정은 위원장…‘북한의 달라진 거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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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PD수첩’이 남북정삼회담을 조명했다.

10일 MBC ‘PD수첩’은 1150회 ‘남북정삼회담 “한반도, 대전환의 순간”’편을 방송했다.

북한의 현재는 어떤 모습일까. 

제작진은 북한을 14번 방문한 일본 아사노 켄이치 교수를 만났다. 그는 2017년 여름 평양의 갔을 당시 도시의 색이 달라졌으며 고층빌딩이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예전보다 도로 위에 차가 많아졌다고 이야기했다. 거리에는 택시 역시 부쩍 늘었으며 우려와 다르게 주유소 역시 일반적으로 영업하고 있었다. 예전보다 3~4배 많은 숫자의 차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은 현재 500만대의 스마트폰이 개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켄이치 교수는 중학생이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걸었으며 옷의 색깔이 매우 다양해졌다고 이야기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세련된 옷을 입고 있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발견되기도했다.

후쿠다 한 일본 학자는 북한의 음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북한이 이제 일반적인 나라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변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북한에서 더이상 경제적 어려움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변화의 중심에는 김정은 위원장이었다. 그는 할아버지, 아버지와 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초등학교 시절 후지모토 겐지에게 “중국은 많은 인구가 있는데 왜 잘사느냐”고 질문했다. 이러한 질문이 ‘김정은 정권’의 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김정은 위원장은 2012년 4월 자신의 비전을 제시했다. 내용은 물론 사용한 단어 역시 기존과 다른 단어였다. 

그의 집권 이후 북한은 눈에 띌정도로 풍요로워졌다. 

현재 북한에는 20만명의 신흥 부유층 ‘돈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정은은 이들을 투자하게 만들고 소비하게 하며 국민 경제가 순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냈다.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에 총 27곳의 경제 특구를 지정했다. 돈주는 이 경제특구에 투자하는 대신 이익을 공유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전 정권과는 다르게 경제 발전을 위해 자본주의 방식도 도입하라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모습은 어려운 상황을 역전시켜 경제개발을 하며 국가다운 경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이른바 ‘북한식 시장경제’.

MBC ‘PD수첩’ 방송 캡처

2016년 북한의 GDP는 전년에 비해 3.9% 증가했다. 이러한 모습은 김정은이 북한의 경제 개발에 큰 노력을 하고 있다는 증거다. 

김정은 위원장은 또한 남북관계 개선 역시 언급했다. 그에게 가장 큰 목표는 핵이 아닌 다른 나라처럼 잘 사는 것이다. 한 연설에서 그는 핵을 29번, 경제를 140번 언급한 바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원하는 경제 발전을 위해 핵 포기를 결심하게된 것은 아닐까.
 
‘PD수첩’은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가 되기 위한 성역 없는 취재를 지향하는 심층 탐사 보도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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