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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한혜진-김태훈, ‘애틋 폭발’ 포옹 포착…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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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한혜진-김태훈의 애틋한 석양 위로 포옹이 포착됐다.

안방극장에 따뜻한 감성을 촉촉히 적시며 연일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측이, 한혜진(남현주 역)-김태훈(장석준 역)이 포옹을 하는 투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지난 11-12회에서 도영(윤상현 분)에게 잔인한 이별을 전한 현주가 약물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가운데 현주는 석준에게 “진짜 살기로 했다. 초라하게 죽기 싫어졌어요. 박사님께 날 맡길게요”라는 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엔딩에서 죽기 전 마지막 연애를 해보겠다는 말과 함께 “장 박사님은 안되겠다. 언제 장 박사님한테 기본부터 가르쳐서 연애를 해 본담”이라는 너스레를 떠는 현주와 그런 현주를 빤히 바라보는 석준의 모습이 그려지며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인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한혜진과 김태훈의 애틋한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해가 지는 푸르스름한 저녁 하늘 아래,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제공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제공

그런 가운데 한혜진의 말을 묵묵히 듣고 있던 김태훈이 돌연 한혜진을 와락 끌어 안아 시선을 집중시킨다. 김태훈은 한혜진을 으스러져라 자신의 품에 꼭 끌어안고 있는데 그의 눈빛에서 연민과 슬픔이 가득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릿하게 만든다.

한편 김태훈의 기습 포옹에 한혜진은 순간 당황한 모습. 하지만 이내 한혜진은 김태훈의 어깨에 기대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듯 촉촉한 한혜진의 눈망울에서 가늠할 수 없는 슬픔이 느껴져 안타까움을 배가시킨다.

무엇보다 노을 아래 아름답게 물든 한혜진과 김태훈의 모습과는 상반된 슬프고 처연한 두 사람의 눈빛이 애틋한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시키며 심장을 저리게 만든다. 이에 한혜진에게 어떤 일이 생기게 된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 드라마. ‘손 꼭 잡고’는 내일(11일) 밤 10시 MBC를 통해 13-1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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