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삼성증권 일부 직원들이 ‘매도 금지’ 경고에도 불구하고 주식을 판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방송된 MBC ‘뉴스콘서트’는 삼성증권의 배당 착오와 관련된 내용을 보도했다.
국민연금에 이어 사학연금, 공무원연금공단 등 일명 주식시장의 ‘큰손’으로 불리는 기관들이 삼성증권과의 직접 주식 거래 중단을 선언해 삼성증권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사태와 관련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은 10일 오전 증권사 대표들을 긴급소집했다.
이날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은 “투자자 보호와 내부통제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원장은 또 “주식거래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도 주문했다.
앞서 삼성증권은 6일 우리사주 조합원에 현금배당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착오로 인해 한 주당 현금배당금 1000원을 입금하는 대신 주식 1000주를 우리사주 조합원 계좌에 입고 처리한 바 있다.
삼성증권 직원 일부는 잘못 입고 처리된 주식 501만주를 시장에서 매도했다.
삼성증권은 일부 직원이 매도한 주식의 결제를 이행하기 위해 사건 당일 장내에서 약 260만주를 매수하고 기관투자자로부터 약 241만주를 차입했다.
MBC ‘뉴스콘서트’는 매주 평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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