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이사가 배당입력 사고 관련 입장을 전했다.
구성훈 대표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회사 사장단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8일 대책반을 구성했으며 9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 대표는 “관련 절차, 기준에 대해 감독당국과 협의해 최종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법리적인 부분을 떠나 심려를 끼쳐드린 것이 많기에 신속하게 피해자 입장에서 보상하겠다”면서 “최종안은 오늘, 내일이라도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이번 사고는 직원과 시스템, 두 가지 모두의 문제다. 사람이 실수할 수 있지만 이를 대비해 시스템을 더 완벽하게 구축했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증권은 6일 우리사주 조합원에 현금배당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착오로 인해 한 주당 현금배당금 1000원을 입금하는 대신 주식 1000주를 우리사주 조합원 계좌에 입고 처리한 바 있다.
삼성증권 직원 일부는 잘못 입고 처리된 주식 501만주를 시장에서 매도했으며, 삼성증권은 일부 직원이 매도한 주식 결제 이행을 위해 사건 당일 장내에서 약 260만주를 매수하고 기관투자자로부터 약 241만주를 차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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