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오후 원지사는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가 정치를 시작하면서 가졌던 개혁정치의 뜻을 현재의 정당구조에서는 실현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원 지사의 바른미래당 탈당은 오는 6월13일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서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의 특정 정당에 매이지 않고, 당파적인 진영의 울타리도 뛰어넘겠다”며 “제주도민의 더 나은 삶과 제주도의 더 밝은 미래에 집중하며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민생 정치에 매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 자신부터 철저히 거듭나겠다. 국민의 삶 속으로, 제주도민의 삶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겠다”며 “저 자신 자만함으로 스스로 자신의 틀속에 갇힌 것은 없는지 철저히 돌아보고, 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 지사는 “진정한 민생과 통합의 정치로 거듭나겠다”며 “지켜봐 주시고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탈당 선언을 한 원지사는 이후 무소속으로 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한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4/10 16:3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