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9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서는 탁석산 철학자가 정두언 전 의원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두언 전 의원이 ‘조폭 공천’이라는 표현을 하자, 탁석산 철학자는 정두언 전 의원에 “조폭 너무 비하하는거 아닙니까? 조폭을 마피아라고 부르지 않습니까. 마피아는 합리적인 경영을 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마피아의 경영 비법 이런 책도 있다. 구역을 나누거나 할 때 모든 것을 다 고려한다는 것이다. 마피아 집단은 상황을 다각도로 분석해 조직을 경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두언 의원이 격한 표현을 라디오에서도 하셨더라고요. 제가 들었는데. 그런 표현이 너무 과하다. 보수당이 막말을 하고 조폭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런 말씀이신데 그런 말씀하실 때일수록 품위 있게 하셔야 할 것 같다. ‘자유한국당이 보수로서 품위를 지켰으면 좋겠다. 아무리 안상수 시장이 밉더라도 그래도 절차는 밟아야 하며 거기서 승복하는 자세 그것이 민주주의의 길이고 사감이라는 건 누구나 있을 수 있는 것 아닌가. 하지만 보수당이 잘 되려면 품위를 지키는 것이 원칙이다’라고 품위를 지키며 말하셔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에 정두언 전 의원은 “오늘은 계속 야단맞는 날이네. 제가 워낙 품위가 없어서”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MBN ‘판도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