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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한 남성, 성추행 들키지 않으려 손에 테이프 붙여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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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싱가포르에서 벌어진 성추행 사건이 화제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아시아원은 싱가포르의 한 남성 간호사의 성추행 사건을 보도했다. 

해당 남성은 지난 2주간 오전 6~7시 사이 버스 정류장 등에서 6명의 여학생을 성추행했으며, 이후 징역 3년 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주로 홀로 있는 여학생에게 접근해 말을 거는 척하면서 가슴을 움켜쥐거나 신체를 강제로 만지는 등 추행했다.

사건이 밝혀진 것은 성추행 피해자 중 한 명이 사건 직후 학교가 아닌 집으로 돌아가 어머니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였다.

Shin Min Dail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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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은 경찰은 피해자들의 진술과 CCTV 영상을 근거로 남성을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6명의 피해자 중 3명은 1시간이 넘도록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했으며, 그중 가장 어린 피해자의 나이는 10살인 것으로 드러났다.

판사는 “범인은 CCTV에 노출되지 않는 곳에 자신의 오토바이를 주차하고 허름한 옷과 안경으로 신분을 숨겼으며, 손가락에 테이프를 붙여 증거를 남기지 않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성추행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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