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석방 후 경영 행보에 이목이 모이고 있다.
이재용(50) 삼성전자 부회장이 석방 이후 첫 공식 행보인 16일 간의 해외 출장 일정을 마치고 지난 7일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3시40분께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전세기에 오른 뒤 오전 6시6분께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검은색 정장과 코트 차림으로 직접 캐리어를 끌고 입국장을 나섰다.
그는 지난달 22일 유럽행 비행기에 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해외 출장 일정을 시작했다. 이는 지난 2월22일 석방 이후 약 45일 만의 공식 일정이다.
당초 재계 일각에서는 그가 석방 이후 국내 행사를 시작으로 경영 복귀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그는 국외 출장을 시작으로 경영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프랑스 파리, 캐나다 토론토와 일본 등을 방문하면서 주요 사업 거점의 현황을 파악하고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업무 면담 등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귀국 후 이르면 내주 경영 일선에 본격적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뇌물 사건과 관련한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으며, 다스 소송비 대납 의혹 등 그룹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가 전면에 나서는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 부회장 귀국 이후 삼성 그룹 전자 계열사 전반에서는 AI를 전면에 내세우는 경영 기조가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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