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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룰라 전 대통령, 지지군중 저지에도 연방경찰에 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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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경찰에 출두하려다 군중에게 저지당했지만 결국에는 체포되어 경찰에 구금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룰라는 몇 명의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앞길을 막는 지지 군중 사이를 뚫고 건물을 나왔으며 정문 밖에서부터는 경찰 차량에 옮겨 타고 호위차량 대열과 함께 상파울루 경찰서로 향했다.  

거기서 그는 다시 이웃 주에 있는 쿠리치바 시로 이송될 예정이다. 

이 날 앞서 룰라는 경찰에 자진 출두 의사를 밝히고 노조 건물을 나오려다가 열렬히 반대하는 지지 군중들이 차량을 막아서면서 저지당했다.  

YTN 뉴스 화면 캡처
YTN 뉴스 화면 캡처

그는 군중을 향해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건설업자에게 뇌물을 수수한 혐의는 올 10월의 대선에 출마하지 못하게 하려는 정적들의 술책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연설 후 그는 건물 안으로 밀려 들어갔지만 다시 나와서 경찰에 체포돼 현장을 떠났다. 

룰라는 부패혐의로 12년 1개월형을 선고 받았으며 이 날부터 복역을 시작하라는 법원 명령을 받았었다.

#브라질룰라전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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