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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갓세븐(GOT7), 불완전함 벗어난 20대의 ‘청춘가(靑春歌)’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8.04.0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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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어린 나이에 데뷔한 갓세븐(GOT7) 멤버들은 어느덧 20대 중반, 혹은 그에 가까운 나이가 됐다. 

여덟 번째 미니앨범 ‘아이즈 온 유(Eyes On You)’ 발매를 앞둔 어느 날,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갓세븐(마크, JB, 잭슨, 진영, 영재, 뱀뱀, 유겸)을 만났다.

갓세븐(GOT7) / JYP엔터테인먼트
갓세븐(GOT7) / JYP엔터테인먼트

2014년 1월, 그 해의 포문을 열고 데뷔한 갓세븐은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한 활동을 펼치며 음악과 함께 성장했다.

신인의 패기와 청량함, 밝음을 강조하던 이들은 지난해 3월 ‘플라이트 로그(FLIGHT LOG)’ 3부작의 끝을 맺으며 음악적 완성도를 높인 뒤 ‘7 for 7’로 방황하는 청춘을 표현했다.

‘성장하는 아이돌’은 갓세븐에게 꼬리표처럼 붙은 수식어였다. 프로듀서 박진영 역시 갓세븐의 앨범이 나올 때마다 그들의 성장을 언급했다.

이번 앨범 발매 후에도 박진영은 갓세븐을 “아직도 계속 성장한다는 사실이 놀라운 친구들”이라고 평가했다.

이제 갓세븐은 불완전한 20대를 벗어나 성숙하고 완성된 청춘을 노래한다.

2018년 현재 음악, 비주얼, 인기, 성과 등 모든 분야에서 안정을 찾은 갓세븐. 

국내, 외 여러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갓세븐은 지난달 23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타이틀곡 ‘룩(Look)’으로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최근 부상 없이 짧은 활동을 마친 갓세븐은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8 월드투어의 포문을 여는 단독 콘서트 ‘EYES ON YOU’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이어 방콕, 파리, LA, 뉴욕, 멕시코시티, 부에노스아이레스, 산티아고 등 전 세계 17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갓세븐(GOT7) / JYP엔터테인먼트
갓세븐(GOT7) / JYP엔터테인먼트

다음은 갓세븐과의 일문일답.

Q. 새 앨범 ‘Eyes On You’ 컴백 소감

“열심히 준비한 앨범을 들고 나왔어요. 이렇게 좋은 앨범을 낼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해요. 이제 갓세븐이 5년 차가 됐는데 5년 차인 만큼 더욱 성숙해지고 조금 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신경 많이 써서 나왔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JB) 
“타이틀곡 ‘Look’은 JB가 만든 곡이니까 여러분들이 정말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어요” (잭슨)
“이번 앨범에도 멤버들이 참여를 굉장히 많이 했어요. 작사, 작곡 다양하게 많이 참여했고 우리가 만든 노래기 때문에 우리가 더 잘 아니까 자신 있게 보여드릴 수 있어요. 안무도 이번에 구도, 동선을 새롭게 시도한 부분이 많아서 보는 재미가 다양할 거예요” (유겸)

Q. 이번 앨범에서 새롭게 시도한 부분은?

“원래는 단면적인 안무가 굉장히 많았는데 이번에는 카메라 워킹을 다양하게 사용했어요. 일곱 명이 빠졌다 들어가는 안무를 시도해서 보기에 되게 재밌어요” (유겸)

Q. 헤어스타일 변화에 따른 반응이 뜨겁다.

“샵을 바꿨어요. JB는 울프컷을 했어요” (진영)
“저 같은 경우에는 뒷머리를 길러보자는 의견을 제가 냈어요. 조금 다른 스타일을 시도해보고 싶어서 뒷머리를 길러서 스타일링을 다르게 했어요. 샵을 바꾸면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보자는 의견이 있어서 머리에 텍스처를 많이 살리는 디테일을 줬어요” (JB)

갓세븐(GOT7) JB / JYP엔터테인먼트
갓세븐(GOT7) JB / JYP엔터테인먼트

Q. 이번 앨범 콘셉트 소화력은?

“우리한테 잘 맞아요” (유겸)
“우리가 생각하는 이번 앨범 콘셉트는 자유롭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예요. 우리끼리 굉장히 즐겁게 무대에서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콘셉트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각자 스타일링이 각 잡혀있지 않고 자유분방한 느낌이 많이 있어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JB)

Q. 각자 어울리는 콘셉트를 찾았는지?

“지난해 10월 ’You Are’ 활동하면서 서브 곡으로 ‘Teenager’라는 곡도 같이 했어요. 연말 무대에서도  운 좋게 ‘You Are’랑 ‘Teenager’를 같이 하게 됐는데 자유분방하고 에너지 넘치고 즐거운 무대예요. 엄청 각 잡지도 않고 힘 주지도 않는 게 우리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Look’도 그렇게 만들게 됐어요. 각 잡혀있는 모습보다는 우리끼리 자유분방한 모습이 20대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JB)

Q. 타이틀곡 ‘Look’ 소개

“‘Look’은 제가 쓴 곡이예요. 전체적인 가사는 ‘다른 사람 얘기 듣지 말고 마음 향하는 대로 우리 서로 사랑하자’는 내용을 담았어요. 주위 많은 친구들과 다른 사람들이 흔들리는 말을 해도 그런 얘기들을 듣지 말고 마음 가는 대로 내가 좋고 너도 좋다면 우리 서로 좋아하는 감정에 솔직하자 이런 내용이예요. 자신감이 넘치는 곡이예요. 팝을 기반으로 하우스 음악을 시도했고, 요즘 트렌디한 멜로디들이 들어가서 그런 부분도 있고 무대에서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부분을 많이 넣었어요” (JB)

Q. JB의 ‘Look’이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이유는?

“각자 다 같이 곡을 써서 회사에 보내면 회사에서 리스닝 세션을 해요. 들어보고 어떤 곡들이 좋은지 세 곡 정도 추려서 또다시 리스닝 세션을 해요. 그때 투표를 제일 많이 받은 곡이 타이틀곡으로 선정됐어요” (JB)

갓세븐(GOT7) 뱀뱀 / JYP엔터테인먼트
갓세븐(GOT7) 뱀뱀 / JYP엔터테인먼트

Q. 갓세븐을 흔들리게 했었던 말들이 있나.

“그런 말들보다는 팬 여러분들한테 하고자 하는 얘기라고 생각하면 ‘우리 흔들리지 말고 서로 조금 더 단단해지자’ 이런 느낌이예요. ‘우리는 언제나 노력하고 있으니까 노력하는 모습을 봐주시고 음악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이런 내용이 담겨 있어요” (JB)

Q. 흔들림에서 굳힘으로 간 건지?

“이번 앨범은 연장선이예요. 지난 앨범에서 흔들렸으니까 이번에는 조금 더 든든하게 잡힌 모습이예요” (뱀뱀)
“확실히 신경을 조금 더 많이 썼어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서로 합이 잘 맞았어요. 안무도 노래랑 맞는 콘셉트라고 생각 들게끔 잘 맞게 나왔어요. 제가 잘 쓴 것 같아서 확신이 들어요. 지난 앨범 같은 경우에는 타이틀곡 ‘You Are’가 ‘FLIGHT LOG’의 연장선을 쓴 거라 약간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어요. ‘FLIGHT LOG’가 비행하는 청소년들의 흔들리는 모습을 성인이 되면서 점점 굳혀지는 모습으로 연장선을 그렸던 건데, 이번에는 조금 더 단단해진 모습이 확실히 필요해서 스스로도 음악적으로 진지하게 다가가려고 신경을 많이 썼어요” (JB) 

Q. 수록곡 작사, 작곡 참여 소감

“‘망설이다’는 제 인생에서 제일 처음 쓴 곡이예요. 네 곡 정도 써서 박진영 PD님께 들려드렸는데 ‘이게 제일 낫다’고 하시면서 수록곡이 된 거 보고 되게 기분이 이상하고 묘했어요. 처음에 곡을 드렸을 때는 ‘조금 더 열심히 해봐라’라고 하셨는데 조금 더 가꿔서 들려드렸을 때 ‘괜찮다’고 칭찬해주셔서 의미가 있어요. 인생에서 처음 쓴 곡이 들어갔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제가 다 만들어서 뿌듯한 곡이예요” (영재)
“‘더 리즌(The Reason)’을 썼어요. 지난 앨범 ’7 for 7’ 수록곡  ‘Remember You’는 제가 처음으로 작곡했던 곡이예요. 원래 항상 작사만 했었어요. 그 당시 제 자신이 되게 불안했었는데 생각보다 팬분들 반응이 좋고 많은 분들이 들어주셔서 이번에 자신감을 얻고 슬픈 노래 말고 행복한 노래, 행복한 가사를 써봤어요. 지난 앨범과 너무 다른 스타일이라서 팬분들이 어떻게 들어주실지 모르겠지만 멤버들, 박진영 PD님, 사장님이 되게 좋아하셨어요. 그래서 다른 팬분들도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해요. 내용은 노래 제목대로 ’The Reason’. ‘너 때문에 내가 산다’ 이런 느낌이예요” (뱀뱀)
“‘우리’라는 곡을 썼어요. ‘7 for 7’에 넣었던 ‘내게’의 연장선 느낌이예요. 팬분들한테 하고 싶은 얘기를 담았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 함께 손잡고 가겠다’ 이런 느낌의 가사예요. 미국에서 유행하는 라틴 느낌의 비트를 썼어요” (유겸)
“제가 쓴 곡은 ‘고마워’예요. 타이틀 의미는 전적으로 팬분들을 위한 노래예요. 가사에도 팬분들을 칭하는 ‘초록빛 물결’ 같은 가사들이 나와요. 팬분들이 쓰는 응원봉 색깔이 초록색이예요. 전적으로 팬분들을 위해서 쓴 곡이이라 ‘모든 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가사들을 썼어요. EDM보다는 기타, 밴드 느낌으로 ‘새로운 장르를 우리 앨범에 한번 넣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작업했어요. 회사에서도 괜찮다고 말해서 이번 앨범에 들어가게 됐어요” (진영)

갓세븐(GOT7) 진영 / JYP엔터테인먼트
갓세븐(GOT7) 진영 / JYP엔터테인먼트

Q. ‘고마워’에서 팬들에게 미안하다는 가사를 쓴 이유는?

“팬분들을 떠나서, 사람과 사람 관계에서 고마울 때 미안해하는 감정이예요. 부모님과 가족 관계에서도 사랑을 주면서도 더 주지 못해서 미안해해요. 가사 중에 ‘모든 걸 줬으면서도 미안해하는 팬분들한테 너무 미안하다’는 가사가 있는데, 가사를 쓰면서 사람 관계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됐어요. 팬과 아티스트라는 관계도 있지만 팬분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과 사람 관계에서 ‘사랑하기 때문에 더 주고 싶어도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썼던 가사예요. ‘미안해’라고 하면서도 마지막 코러스 때 ‘그래도 고마워’라는 식으로 기승전결 가사를 써서 만든 곡이예요” (진영)

Q. 이번 앨범에 팬송을 많이 담은 이유는?

“지금까지 방황하고, 깊이 있는 굳히기였다면 지금부터는 전진하자는 의미를 둔 앨범이예요. 우울한 것보다 상대를 향해 조금 더 전진하고 마음을 표현하는 노래를 작사, 작곡했어요. 앨범 타이틀이 ‘Eyes On You’예요. 많이 맞닿아있어요. 멤버들도 그렇게 생각하면서 썼어요” (진영)
“계절이랑 상관있어요. 지난번에는 가을에 나와서 슬픈 노래였어요. 저는 가을만 되면 가을을 타면서 우울해져요. 봄이 되려니까 기분이 좋아져서 기분 따라 작업했어요” (뱀뱀)
“전반적으로 팬송이긴 하지만 ‘Look’은 팬송이면서도 대중 분들이 들었을 때는 ‘꿈을 찾아 달리는 모습’으로 봐주시면 좋겠어요” (JB)

Q. ‘너 하나만’ 피처링에 효린이 참여하게 된 계기는?

“SBS ‘판타스틱 듀오 시즌2’에서 효린 누나와 같이 컬래버레이션 무대에 서게 됐어요. 그때 반응이 괜찮아서 ‘이번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준비하는 게 여러 가지가 있었으면 좋겠다’, ‘컬래버레이션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의견들이 있어서 누구로 할지 생각하다가 ‘효린 누나랑 같이 한번 해보자’ 하고 시도하게 됐는데 반응이 생각보다 더 좋았어요. 아무래도 첫 컬래버레이션이고 처음 해보는 시도라 반응이 어떨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팬분들, 많은 대중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굉장히 뿌듯해요. 사실 원래 컬래버레이션 곡이 ‘너 하나만’이 아니었어요. 트렌디함도 살려야 되고 효린 누나 목소리 톤 생각하면 ‘너 하나만’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곡을 선정하게 됐는데 막상 녹음해보니까 정말 잘 어울리게 잘 나와서 기분이 좋아요” (JB)

Q. 박진영 PD의 앨범 평가는?

“박진영 PD님이 같이 밥을 먹으면서 ’앨범 퀄리티가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 ‘곡 자체가 정말 좋아졌다’는 얘기를 해주셨어요” (진영)
“항상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박진영 PD님이 ‘5년 차가 흔들릴 수 있고 방황할 수 있는 시기인데 흔들리지 않고 성장하는 게 활동하면서 키우는 가수들 중에 갓세븐이 처음’이라고 말해주세요. 박진영 PD님이 우리를 자랑스러워해주셔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어요. 기대해주시는 만큼 실망시키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예요” (JB) 

갓세븐(GOT7) 유겸 / JYP엔터테인먼트
갓세븐(GOT7) 유겸 / JYP엔터테인먼트

Q. 이번 활동에서 갓세븐만의 강점은?

“이번에 확실히 갓세븐만의 자유로운 모습, 에너지와 패기가 넘치는 20대의 모습을 많이 담았어요. 무대에서 우리끼리 신나서 재밌게 하는 모습이 우리만의 강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즐기는 모습을 많이 보실 거예요” (JB) 

Q. 기대하는 음원 차트 성적은?

“기대하면서도 안 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앨범 준비를 할 때마다 항상 기대했었어요. 그런데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결과도 많이 있었지만 그거에 반해 ‘조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끔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혼자 생각을 많이 했어요. 상처를 받으면서 ‘조금 더 열심히 해야 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이번 앨범은 정말 단단하게 준비가 잘 돼서 기대감이 굉장히 크면서도 실망감이 더 크게 오지 않게 약간은 내려놨어요. 기대 반, 그냥 그런 마음이 반이예요” (JB) 

Q. 새로운 팬 유입을 위한 준비는?

“많은 것들을 해보려고 해요. JTBC ‘아는 형님’ 등 우리를 알릴 수 있는 예능도 많이 나갔어요. 앨범 활동뿐만 아니라 멤버들, 팀으로도 예능에서 많이 보실 거예요” (JB)
“예능뿐만 아니라 갓세븐 자체로 만드는 다양한 콘텐츠가 많이 생겨날 거예요. 콘텐츠들을 통해 여러 가지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팬분들과 소통할 거예요. 지금까지 안 해봤던 다양한 콘텐츠가 있어서 보시는 데 쏠쏠한 재미가 있을 거예요” (진영)
“박진영 PD님이 우리를 도와주러 ‘아는 형님’에 같이 나와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JB)
“든든했어요” (유겸)
“도움이 정말 많이 됐어요. 단독 욕심도 있지만 박진영 PD님이 같이 나가서 기둥을 잘 잡아줬어요. 우리가 너무 흔들리지 않게 잘 이끌어주고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줬어요. 우리는 ‘아는 형님’ MC 분들이랑 친분이 없는데 박진영 PD님이 활동을 오래 하고 아는 분들이 많이 있어서 분위기를 잘 띄워줬어요” (JB)

갓세븐(GOT7) 잭슨 / JYP엔터테인먼트
갓세븐(GOT7) 잭슨 / JYP엔터테인먼트

Q. 한국 팬들이 많이 알아보나.

“요즘은 공항에서 되게 많이 알아봐요. 그래서 정말 소중하고 감사해요. 앞으로도 대중적으로 10대부터 80대까지 우리를 조금 더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목표가 있어요. 10년 안으로 트로트를 하려고 준비중이예요” (잭슨)

Q. 월드투어 중 6월 프랑스에서 공연하는 소감은?

“월드투어로 유럽까지 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좋은 시간과 추억이 될 것 같아서 큰 영광이예요.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오시는 팬분들은 봤어도 우리가 직접 프랑스에 가서 프랑스 팬분들을 만나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어서 정말 반갑고 재밌을 것 같아요.  프랑스는 예술적인 나라이기 때문에 ‘우리끼리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시간 내서 돌아다니면서 예술적인 도시와 예쁜 풍경을 보고 돌아오고 싶어요. 정말 유명한 에펠탑을 보고 셀카를 찍고 싶어요” (진영)
“프랑스에 처음 가봐요. 우리가 처음 가는 것만큼 프랑스 팬분들도 우리를 많이 기다리셨을 텐데 머릿속에 좋은 추억이 되게끔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예요. 기다려 주신 만큼 정말 좋은 무대를 꼭 보여드리고 싶어요” (JB)

Q. 외국인 멤버인 뱀뱀, 마크, 잭슨은 어떤 언어로 생각을 하는지?

“때에 따라 다른데, 세 명 다 방법이 달라요. 저 같은 경우에는 요즘 한국어로 바로 생각하고 말해요. 영어를 할 때는 한국어랑 영어를 섞으면서 생각하고 영어로 얘기해요. 태국어는 애매한 게 ‘축축하다’처럼 한국에는 있는데 태국에는 없는 표현이 있어요. 그래서 한국어로 생각하고 태국어로 번역해야 해요. 베이스로 하는 생각은 한국어예요” (뱀뱀) 
“지금은 거의 항상 한국말로 생각해요. 미국에서 영어를 쓸 때도 얘기를 하면서 어떤 표현을 쓰고 싶은데 한국어로만 쓸 수 있는 표현들이 있어요. 그래서 영어로 친구한테 ‘이거 어떻게 설명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얘기해요. 가끔씩 영어도 까먹어요” (마크)
“많은 언어를 해서 저도 잘 모르겠어요. 가끔씩 뇌가 안 돌아가요. 마음속에 저만의 언어가 있어요” (잭슨) 

갓세븐(GOT7) 마크 / JYP엔터테인먼트
갓세븐(GOT7) 마크 / JYP엔터테인먼트

Q. 현재 갓세븐이 느끼는 20대의 삶

“20대에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달려나가야 된다’고 생각해요. 사실 방황했던 적도 있고 힘들었던 적도 많은데 그때 당시에는 쳐져 있고 계속 힘들어했어요. 그런데 조금 더 나이가 들면서 느끼는 건 ‘제 자신이 스스로 부패하지 않는 게 제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해요. ‘모든 것에 있어서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현재 상황에 열심히 해야 된다’는 생각이예요. 제가 느끼는 20대는 ‘제 자신과의 싸움’이예요” (JB)
“20대에는 ‘조금 더 자유로워도 된다’고 느껴요. 음악도 그렇고, 방황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어요. ‘방황을 거치고 깊어지자, 더 나아가자’는 얘기를 많이 했는데 꼬아서 보면 ‘방황을 하지 않고 조금 더 자유롭게 마음을 내려놓고 생활해도 괜찮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게 돼요. 가수를 떠나서 인간 박진영으로서 몇 년간 ‘잘 되자’, ‘성장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얽매여있었어요. 그런데 성장하려고 너무 애쓸수록 막히는 것들이 많이 생겼어요. 조금 더 내려놓고 자유로워지려고 하다 보니 사람 자체가 스스로 여유가 생기고 예뻐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지금 20대는 지금 하던 대로 다 괜찮으니까 ’너무 얽매이지 말고 조금 더 자유로워도 된다’예요” (진영)

Q. JYP 제약이 있나.

“JYP라는 회사 자체가 하지 말라는 건 없어요. 그래서 딱히 하고 싶은 건 없고 우리 스스로 결정했던 거기 때문에 절제하고 끊는 것 자체가 몸에 배어있어요. 지금까지 해 온 대로만 자유롭게 해나가고 싶은 게 우리의 지금 생각이예요” (진영)

Q. JYP 주가가 상승세인데, 주식을 할 생각은?

“주식은 잘 몰라요. 주식에 잘못 손대면 큰일을 본다고 하는데, 음악 작업이랑 활동을 하느라 주식 공부할 시간이 없어요” (JB)
“준비 중이예요” (잭슨)
“주식은 좀 조심스러워요” (뱀뱀)

Q. 솔로 앨범 준비 계획은?

“솔로 앨범 계획은 없는데 다들 음악 스타일이 다르고 잘하는 분야가 많아서 기회가 된다면 모든 멤버들이 전부 솔로로 나와도 괜찮을 것 같아요” (진영)
“각자 추구하는 음악들이 있어서 목표가 있을 텐데 아직 자세하게 솔로 논의가 나온 적은 없어요.  개인 활동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개인 활동을 하면서도 팀에서 자기 개인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중요한 것 같아요. 팀이 없으면 개인도 없으니까요. 다들 그렇게 생각해요. 아직까지는 팀이 더 중요해요” (JB)

갓세븐(GOT7) 영재 / JYP엔터테인먼트
갓세븐(GOT7) 영재 / JYP엔터테인먼트

Q. 갓세븐의 팀워크 비결은?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어요. 갓세븐으로 데뷔하기 3~4년 전인 연습생 때부터 소속사 연습 생활을 같이 했어요. 이미 맞춰져 있는 상태에서 갓세븐으로 데뷔하니까 또 맞출 필요가 없었어요. 8~9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같이 살아서 서로 성격이 어떤지, 어떤 걸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다 알고 있는 상태라 팀워크가 좋을 수밖에 없어요” (뱀뱀)
“가벼운 문제들은 다수결로 정해서 그 의견에 따라요. 멤버들 각자 의견을 다 들어본 다음에 서로 이해가 되는 부분들을 조율해요. 팀워크 비결은 제 입으로 얘기하기 민망하지만 7명 모두 여성스럽고, 소심하고, 착하면서 선해요. 그래서 서로 잘 이해해줘요. 이해점을 잘 맞춰서 각자 활동하다 보니까 성격이 다들 유해져서 의견 조율이 잘 돼요” (JB)
“얘기를 많이 해요. 작은 트러블이 있어도 연습하는 중간에 잠깐 방에서 얘기하고 오거나 대기실에서 우리끼리 잠깐 얘기하는 시간을 가져요. 작은 문제라도 의견이 안 맞으면 다 같이 머리를 싸매고 얘기하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누구 하나 빠짐없이 얘기를 들어보는 게 우리만의 팀워크 비결이예요. 중심에는 항상 리더인 JB가 있어요” (진영)

Q.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많은 분들이 이번 앨범을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타이틀곡과 수록곡을 열심히 만든 앨범이기 때문에 하나하나 다 들어주고 좋아해 주시길 바래요. 이번 앨범으로 연말에 좋은 상도 받고, 당연히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싶어요. 좋은 성적만 나오는 앨범이고 싶어요” (뱀뱀)
“팬분들이 아닌 대중, 평론가, 음악 하는 분들이 들었을 때도 ‘좋은 앨범’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어요. 2018년에는 계속해서 행보를 기대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무엇보다 앨범이 나올 때 ‘갓세븐 이번 앨범 어떨지 기대된다’라는 소리를 듣는 아티스트가 되는 게 목표예요” (JB)

Q. 이번 활동 각오

“갓세븐이 실력이 좋은 그룹이라는 걸 각인시키고 싶어요. 방송을 위해서 라이브도 열심히 연습하고 있고 춤도 우리끼리 더 잘 맞추려고 시간을 내서 연습하고 있어요. 무대에서 얼마나 더 늘었는지 실력적인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 놀라실 만큼 멋있게 보여드릴게요” (영재)
“오랜만에 밝은 콘셉트예요. 여러분들이 그동안 계속 보고 싶어 했던 다른 콘셉트라 눈, 귀가 즐거웠으면 좋겠어요. 지난 앨범에는 불안한 모습이었지만 이번 앨범에는 든든하게 잡혀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지금까지 보지 못한 헤어스타일과 의상이라 같은 얼굴이지만 새로운 갓세븐의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뱀뱀)
“갓세븐만의 색깔을 항상 얘기했어요. 이번에야 말로 우리가 보여드릴 수 있는 걸 제대로 준비했어요. 우리만의 확실한 색깔을 보여줘서 팬분들이 ‘이래서 갓세븐이 좋은 거지’라고 생각하면서 안심하길 바래요. 대중 분들은 ‘어 이런 그룹이 있었네’하고 새롭고 프레시 하게, 기대감 크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무대에서 잘 하는 건 당연한 거예요” (JB)
“조금 더 많은 분들이 갓세븐을 알아서 음악팬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얼굴은 10~20년 후에 늙고, 변화하고, 퇴화할 수도 있지만 음악은 변하지 않아요” (잭슨)
“멤버들, 팬분들이랑 같이 이번 활동을 재밌게 하고 싶어요. 이번 콘셉트가 밝은 느낌의 스웨그 힙합 멜로디라 활동할 때 재밌는 요소가 많으니까 그런 요소들을 많이 봐주시길 바래요. 일단 멤버들, 팬분들이 다 같이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유겸)
“연말 지나고 첫 번째 앨범인데, 연말 때 팬분들이 전해주신 사랑처럼 이번에도 정말 열심히 활동하고 실망시키지 않게 최선을 다할게요” (마크)
“부담 없이 편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앨범을 만들 때는 고민도 되게 많고 쉽지 않은 과정이었어요. 많은 아티스트 분들, 수많은 스태프 분들과 고민하면서 앨범을 만들었으니까 앨범을 내놓고 나서는 마음 편하고 자유롭게 활동하고 싶어요. 그 편함이 팬분들한테도 전해져서 부담 없이 우리 음악과 무대를 보면서 올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요” (진영)

음악적으로 완벽히 성장한 갓세븐. 더 많은 대중들이 이들의 ‘진가’를 알아볼 때까지 갓세븐의 활동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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