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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명불허전 "KBS 라디오 스타 특집" '매일 그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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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아침마당'에서 30주년 기념 KBS 라디오 스타 특집 명불허전 코너가 진행됐다.
 
K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
K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
10일 오전 8시 25분 방송된 K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30주년 특집 명불허전 코너가 진행됐다. 오늘 명불허전에서는 '매일 그대와' 함께하는 KBS 라디오 스타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끈다. 이용식의 후배들인 코미디언 윤정수, 남창희를 비롯해 방송인 이지연, 이각경 아나운서 등 현재 KBS 라디오를 필두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이들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MC인 김재원 아나운서는 남창희도 혹시 취약한 부분이 있냐 물었고, 이에 윤정수가 대신 답했다. 윤정수는 "본인도 수포자라고 얘길 하는데 숫자에 특히 약하다"고 말했다. "꼭 휴대폰 번호 보내주시면 뒤에 뒷 숫자가 먼저 와요"라고 윤정수는 말했고 남창희는 "꼭 번호를 잘못 바꿔서 말하게 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윤정수는 "근데 이게 또 신기한 거는 예를 들어 한글로 구만철 씨가 왔다, 그러면 만구철이라고 읽는 거예요"라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이정민 아나운서, 김재원 아나운서도 '빵' 터졌고 이어 남창희도 웃음을 터뜨렸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근데 저도 그래요. 저도 라디오 디제이 했잖아요. 나는 7356으로 봤는데 나중에 보면 7365야"라고 말했다.

이에 알리도 공감했다. 알리는 "이제 100일을 지났거든요. 그러니까 슬슬 더듬기 시작하고 틀리기 시작하더라고요. 그 중에 유명한 그 대사 중에 이 여자가 내 여자다, 왜 말을 못 해? 이런 거 있잖아요. 근데 네 여자가 내 여자다, 왜 말을 못 해? 이렇게 바꿔 말하고"라고 말했다.

"저도 말실수를 하고 몰랐는데 PD님이 뭔가 이상하다고 말실수 한 것 같다고 그렇게 말씀해주신 적도 있고"라고 알리는 말했다. 이어 알리는 슈퍼와 슈어를 헷갈려 잘못 보고 말했던 사례에 대해서도 전했다. 이에 모두들 공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제목이랑 가수 이름 틀리는 게 너무 힘들어요"라고 알리는 얘기했다.

알리는 "허밍 어반스테레오인데 허밍 에반스테레오라고 그런 식으로 얘기할 때가 많고 지금 난관에 봉착해 있습니다"라고 얘기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제가 듣기론 강원래 씨는 대본을 안 보고 진행하신다고 알고 있다"고 강원래에 물었다. 이에 강원래는 어릴 때부터 책과 친하지 않아 글을 읽는 게 어렵다고 전했다.

"웬만하면 오프닝만 읽고 그냥 대본없이 자연스럽게 흐름만 읽고 진행하고 있다"고 강원래는 얘기했다. 이용식은 이를 듣고 이의를 제기했다. "아니, 책을 안 읽는 분이 '더 댄스'라는 책을 냈어요. 한국 댄스의 역사를 쓴 이 책을 썼는데"라고 이용식은 물었고 이에 강원래는 "대중음악평론가 그 분과 같이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었던 코너인데 그게 이제 책 한권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설명했다.

강원래는 직접 인터뷰를 다녔었다고 해 화제를 모았다. 인터뷰를 다니면서 무척 좋았다는 강원래는 자신이 존경했던 여러 선배들을 만나 예전 댄스는 어땠는지에 대해 정리하고 배워가는 시간이었다고 얘기했다. 100년간 한국 댄스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다는 책이다.

"지금의 BTS까지 총망라되어 있고 한국사 능력시험에 댄스 문제가 출제된다면 이 책이 나와야 한다"고 김재원 아나운서는 극찬하며 "거의 대학교재 수준으로 잘 꾸며놓았다"고 얘기했다. 이지연은 "재원 후배님이 칭찬하실 정도면 100% 맞는 얘기에요"라고 말했다. 

이지연은 마포대교를 걸어 다니면서도 책을 손에 놓지 않는 사람이 김재원이라 말했고, 이에 김재원 아나운서는 손사래를 치며 웃었다. 강원래는 "저도 처음에 듣고 놀랐다"고 말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완벽주의자여서 차를 타면 사고가 날까봐, 방송에 지장을 줄까봐 걸어 다니신다고 해요"라고 말해 출연진들에 놀라움을 안겼다.

현재 KBS 라디오 스타로 활동 중인 이들은 새로운 도전도 계속하고 있다는데, 특히 '미스터 라디오'를 진행하는 윤정수와 남창희는 할리퀸과 조커, 양준일의 '판타지' 등을 코스프레하며 색다른 호흡을 만들어가고 있다. "라디오로 하기엔 너무 아까울 수도 있겠다"는 MC들의 말에 "저희는 라디오에서 보여드리는 게 더 좋다"고 이들은 답했다.

분장은 몇 시간이 걸렸냐 물으니 이들은 "두 시간 일찍 와서 직접 분장해주시는 분장사 분이 와서 직접 해주셨거든요. 저희가 옷이랑 메이크업이랑 다 사비로 했다"고 얘기했다. 보이는 라디오가 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 재미를 찾는 청취자가 있다는 걸 알아서 눈도 귀도 즐거운 라디오를 만들고 싶다고 두 사람은 말했다. 
 
K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
K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
K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
K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
K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은 매주 오전 8시 25분 월요일부터 금요일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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