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24년 및 벌금 180억 원을 선고받은 가운데 이와 관련한 유시민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다시 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이라는 주제로 유시민 작가, 박형준 교수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시민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전 10시 20분까지 무엇을 했는지 다들 궁금해한다”며 “아팠으면 아팠다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 사람들은 (박 전 대통령이)몸이 아픈 게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상상한다. 대통령이 수면제를 처방받았다면 그 기록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공판에 대해서는 “최순실 씨보다 적게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최순실 씨가 옥중 회고록을 쓴다는 뉴스가 있던데, 가제가 ‘나는 누구인가’더라. 그래서 내가 책 제목을 이렇게 고치라고 답을 주려 한다”면서 “제목은 ‘나는 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이다’”라고 말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소사실 18가지 중 16가지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24년 및 벌금 180억 원을 1심 선고했다.
박 전 대통령의 1심 징역 24년 선고 형량은 최순실이 받은 징역 20년, 벌금 180억 원보다 무거운 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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