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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시위대 진압…7명 사망-1070명 부상…또 ‘피의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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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또 ‘피의 금요일’ 유혈 충돌 사태가 벌어졌다.

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자치구역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이 시위대를 유혈 진압해 7명이 사망하고 1070명이 다쳤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가자지구와 이스라엘 접경지역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 수천명이 두 번째 ‘귀향의 행진’ 시위를 진행했다. 시위대는 화염병을 던지며 이스라엘군에 거세게 저항했고, 이스라엘 측은 최루가스와 사격으로 대응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건부는 이번 시위로 7명이 사망하고 107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부상자 가운데 293명은 이스라엘군의 사격으로 인한 총상을 입었다.

가자지구에선 1주일 전인 지난달 30일 첫 번째 ‘귀향의 행진’ 시위가 열렸다. 당시 이스라엘군이 시위대를 향해 발포하면서 팔레스타인인 18명이 숨지고 150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이스라엘의 폭력적 시위 진압에 맞서 계속 저항할 것을 촉구했다.

이스라엘군은 시위대가 국경 주변에 폭탄을 설치하고 군인들을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시위대가 국경을 넘어오는 행위를 막아내겠다고 경고했다.

MBC 뉴스 화면 캡처
MBC 뉴스 화면 캡처

유엔과 유럽연합(EU)은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유혈 사태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라고 요구했지만, 이스라엘 국방부는 국경 수호를 위해 정당한 대응을 했을 뿐이라며 이를 거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해 12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분쟁 지역인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인한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한 뒤 가자지구에선 반미·이스라엘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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