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전투기 F-15K 추락, 안개로 인해 실종자 한명 수색 어려워…12년전 F-15K 전투기 추락 재조명돼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한국 공군 전투기가 추락했다. 

지난 5일 경북 칠곡에서 공군 전투기 F-15K가 추락해 한 명의 시신이 수습됐고 한 명이 실종 상태다. 

사고 전투기는 대구 제11전투비행단 기지에서 이륙해 임무를 마치고 귀환하던 중 칠곡군 한 야산에서 추락했다. 

당시 전투기에는 최 대위(29)와 박 중위(27) 등 조종사 2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현재 발견된 시신은 최 대위로 확인됐으며 박 중위는 현재 실종 상태다. 

사고 직후 공군과 경찰, 소방당국 측은 6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펼쳤다. 하지만 전날 내린 비의 영향으로 안개가 짙게 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3시간여의 수색작업 이후 수색대는 전투기 잔해를 발견했다. 

전투기 추락 당시 목격자들은 폭발음이 매우 크게 났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소방 정부는 현재까지 민간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현재 공군은 필수 전력을 제외한 모든 기종의 항공기 비행임무를 장점 중단으며 사고대책본부를 꾸려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2006년 F-15K가 동해상에서 야간 훈련을 하던 도중 추락했던 사건이 재조명됐다. 

당시 공군 측은 전투기가 고도를 올리는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중력이 높아져 조종사가 의식을 잃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