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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쇼’ 안민석의원, 박근혜 생중계 거부에 “끝나지않은 전쟁, 국민 우습게 보는 일” [인터뷰전문]

  • 김수현 기자
  • 승인 2018.04.0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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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태블릿PC를 세상에 나오는데 일조한 최순실 건물관리인 노광일씨와, 국정농단 전 최순실이란 이름을 처음 세상에 공개한 더불어 민주당 안민석의원과 연결됐다.

6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98,1MHZ)’에서는 정치 이슈를 전했다.

CBS ‘김현정 뉴스쇼’ 홈페이지 캡쳐
CBS ‘김현정 뉴스쇼’ 홈페이지 캡쳐

김현정pd는 “이 분이 문을 열어주지 않았으면 기자들이 들어가지 못했다”면서 테블릿 pc 세상에 들어내게 한, 최순실 건물관리인과 연결했다.

테블릿 pc의인이란 말에 민망해하면서 “우연치 않게 한 행동이 큰 화장을 일으킬 줄 몰랐다, 세상을 바꾼 계기라 자부심을 느껴 행복하다”며 흡족해했다. 이어 “그 당시상상도 못한 일 진실규명에 작은 단서가 되길 바란 마음이었고, 염원이 이뤄진 것 같아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정의는 살아있다고 외친 그는 “사실 촛불의 힘이다, 다시 그 순간으로 돌아가도, 불이익을 받는다해도 똑같이 할 것”이라 말해 감동을 안겼다.

계속해서 국정농단 전 최순실이란 이름을 세상에 처음 공개한 사람, 더불어 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연결됐다. 그는 박전대통령 1심 선고에 대해 “끝나지 않은 전쟁이다, 진실이 반의 반은 밝혀졌을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 생중계에 대해 거부한 박 전대통령에 대해서는 “국정농단만큼 국민 우습게 보는 것”이라면서 “국민의 알권리 방해하는 행위, 정상적인 사고라면 적어도 오늘은 직접 나와 국민에게 사과해야할 것”이라 일침했다.

이하 인터뷰 전문이다.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진행 : 김현정 앵커

대담 : 노광일(태블릿PC 경비원), 안민석(민주당 의원)

우리 국민 모두의 마음이 오늘은 찹작합니다. 만감이 교차합니다, 그야말로. 오늘 첫 순서, 2부 첫 순서는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두 분의 소회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먼저 만나볼 분은 제가 앞서 소개해 드린 대로 이 최순실 씨가 대통령 연설문을 비롯해서 각종 기밀문건을 봤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된 태블릿PC. 이걸 세상에 드러나게 한 분입니다. 이분이 문을 따줬기 때문에 기자란 걸 확인하고 문을 따줬습니다.

이때 그냥 아무렇게나 따준 게 아니고 여러 가지를 다 생각하고 이 일이 어떤 가치 있는 일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고 이분이 문을 딴 겁니다. 그래서 20161024일 최순실 태블릿PC 첫 보도가 가능했던 겁니다. 태블릿PC 의인이라고도 불리는 분이죠.

그런데 언론에 일절 노출을, 스스로를 노출하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굉장히 어렵게 소회를 사전 녹음을 했습니다. 음질이 좀 안 좋을 수 있는데요, 여러분. 소회를 듣는 데 우리가 의의를 두고 WK사무실의 건물 관리인 노광일 씨의 소감 지금부터 확인해 보시죠.

김현정> 이 선고까지 기간이 얼마나 길었습니까? 이 날을 맞는 소회, 소회 어떠신지.

노광일>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고요. 제가 우연치 않게 어떤 한 행동이 이렇게 큰 반향을 일으킬 줄은 몰랐어요. 그래서 정말 저는 제 행동이 우리 세상을 이렇게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데 대해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행복하고 그렇죠, .

 

김현정> 그 당시는 전혀 이렇게 큰 반향이 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 하셨던.

노광일> 그렇죠. 상상도 못 했고 어떻게 해서라도 진실을 규명하는 데 조그마한 단서라도 돼서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가 됐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었는데 그러니까 제 어떤 그런 염원이 반영이 됐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이런 염원이 우리 촛불시민들이나 우리 전체 국민들의 염원이 아닐까. 같은 마음이 아닐까 저는 생각이 듭니다.

 

김현정> 물론이죠. 조금 상황들을 닥칠 때마다 겁나거나 하지는 않으셨어요?

노광일> 불안하죠.

 

김현정> 그렇죠.

노광일> 지금도 그래서 노출이 꺼려지고 어디 알려지는 게 싫어서 거의 안 나가죠.

 

김현정> 그렇죠. 지금도 그럼 어디 걸어다니고 이러실 때도 누가 따라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이렇게 불안하고 하실 때도 있으세요?

노광일> 저녁에 가면요. 방어본능이랄까요. 이런 것 때문에 누가 와서 이렇게 말 걸고, 모르는 사람이 말 걸면 나도 모르게 움츠러들죠.

 

김현정> 그것도 일종의 트라우마 같은 건데.

노광일> 그렇죠. 트라우마.

 

김현정> 깜짝깜짝 놀라시고.

노광일> 놀랄 때도 있죠.

 

김현정> 이게 느낌으로만 그런 게 아니라 실제로 태극기부대가 쫓아온다든지 이런 걸 당하신 적은 없으세요?

노광일> 그런 것은 없어요. 초창기에만 누가 와서 제가 그랬죠. 바뀌었다고. 그 사람 아니다. 그만 뒀다, 그 사람. 그렇게 말했죠.

 

김현정> 그렇구나.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작은 건데 작은 용기가 이렇게 큰일을 불러일으킬 거라고 상상도 못 했는데 지금 사실 세상이 바뀌고 역사가 새로 써지고 있습니다. 오늘 그리고 재판이 이렇게 열리게 됐는데 이 재판 오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결과를 받아드는 순간 어떤 기분이실 것 같으세요?

노광일> 그래도 정의는 살아 있지 않을까.

 

김현정> 정의는 살아 있다.

노광일> 사필귀정이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김현정> 사필귀정. 그런데 아직도 그 태블릿PC 조작된 거 아니냐. 조작해서 이거 가짜 증거 만든 거 아니냐. 이런 소리 들을 때 어떠세요?

노광일> 그 사람들은 저는 인간 같지가 않아요. 뭐랄까. 억지를 써도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안하무인격으로 억지를 쓰지 않습니까? 그래서 도저히 그분들을 저는 이해를 못 하겠어요.

 

김현정> 너무 억지를 쓰니까. 명백한 증거를 자꾸 내보여도 또 아니라고 하고 또 아니라고 하고 답답하시죠?

노광일> 그리고 항고를 했잖아요, 그 사람들이.

 

김현정> 그렇죠. 그런 것도 보면 속터지고.// 오늘 210분부터 결과가 딱 나오고 나면 일단락이 나는 겁니다, 어쨌든 일단은. 그러면 그때부터는 좀 두 다리 뻗고 주무실 수 있을까요?

노광일> 지금도 항상 행복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이 이렇게 변할 줄 어떻게 알았습니까? -다행입니다, 다행입니다. 우리 국민들께, 듣고 계신 국민들께. 사실은 촛불의 힘으로 여기까지 온 거거든요.

 

노광일> 그렇죠. -국민들께 한 말씀해 주신다면?

노광일> 정말 저는 감사드리고 싶어요. 그 어려운 시기에 묵묵히 이겨내면서 연대의 힘으로 우리 세상을 바꿨다는 게 정말 감개무량하고 좋은 세상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소감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저는 힘이 되고요. 저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한테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노광일> 옛날에는 뉴스도 안 봤잖아요. -그렇죠.

노광일> 지금은 뉴스 보면 신나고 얼마나 행복해요? 그래서 혼자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그렇죠. -그러세요? 저는 사실은 그 태블릿PC를 보고 그렇게 용기를 내신 분이 어떤 분일까 되게 궁금했는데 지금 말씀을 나누다 보니까 이런 분이니까 그게 가능했구나 이런 생각이 드네요.

노광일> 제가 좀 언론에 대해서 제가 관심이 좀 많았어요. 언론이 바로 섰으면 우리 사회가 이렇게 됐겠습니까?

 

김현정> 그럼요.

노광일> 그런데 언론이 바로서면 나라가 바로설 수 있잖아요. 그런데 언론이 제대로 역할을 못했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대안언론에 제가 조금씩 후원을 해요.

 

김현정> 그러시군요.

노광일> 그러면 선생님, 처음 서랍에서 보셨을 때. - 노광일> 제가 본 게 아니고요. 저희 JTBC 기자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그냥 아까 얘기 있지 않습니까? 아무것도 없을 줄 알았죠. 빈 책상인 줄 알았죠. 그런데 진실을 규명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나 싶어서 그냥 협조한 것 뿐이에요.

 

김현정> 그렇죠. 그런데 그게 협조를 했는데, 협조하지만 안 해도 되는 거거든요. 송사 휘말릴 필요가 없는 건데도 그걸 하셨단 말이에요.

노광일> 제가 공적인 가치가 있다고 판단됐기 때문에 한 거죠. 그리고 다 처음에는 거짓말한 거잖아요. 건물주한부터도 거짓말했지 최순실 측에도 거짓말했지. 검찰에 가니까 어쩔 수 없잖아요. 다 사실대로 얘기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김현정> 그럼요, 그럼요.

노광일> 그렇게 했죠.

 

김현정> 그것 때문에 지금 조금 어려움도 당하고 그러시지만 후회는 없으십니까? 다시 똑같은 그 순간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똑같이 행동하시겠습니까?

노광일> 그럼요. -망설임이 없으시네요.

노광일> 그럼요. 제가 어떤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우리 사회가 바뀌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고 그러면 과감히 해야죠. -감사합니다. 세상 바꾸는 데 정말 일조 이상의 일을 하셨고요. 그 용기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겠습니다.

노광일> 누구나 그러지 않겠어요? 그런 위치에 있다 그러면. -건강하시고요. 오늘 정말 감사합니다.

노광일> , 감사합니다. ...

 

김현정> K스포츠 사무실. K스포츠가 있었던 사무실의 건물관리인입니다. 노광일 씨라는 분이신데 우리는 흔히 경비원이라고 하는 일을 하시는 분이죠. 이분이 기자가 찾아왔을 때 보안키 누르고 건물 사무실 문 따주지 않았다면 그 태블릿PC은 세상에 절대 나올 수가 없는 겁니다.

이분이 얼떨결에 따준 그런 게 안에요. 여러분 지금 확인하셨겠지만 상당히 세상에 대해서 의식이 깨어 있는 분이었습니다. 올해 환갑이세요. 환갑이신데. 한 달에 봉급 140만 원 받는데 그중에 10만 원을 꾸준히 진보 언론들에 기부를 했을 만큼, 후원을 했을 만큼 사회에 대해 깨어 있는 분이시더라고요.

러면서 뉴스쇼의 오랜 애청자시랍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인사를 여러 번 했는데요. 뉴스쇼를 들으면서 암울한 시절 버텼다 이런 얘기도 해 주셨고 그래서 어디와도 인터뷰하지 않았지만 뉴스쇼에는 오늘만큼은 소회를 밝히고 싶다라고 하면서 어렵게 입을 떼주셨습니다.

노광일 씨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많은 분들이 응원문자도 주시네요. 한광숙 님 응원합니다. 문자 주셨고 차경민 님 장규진 님 많은 분들이 큰일을 하신 분이다, 이런 문자, 응원문자 주고 계세요. 나라를 구한 분입니다.

최강차경민 님도 문자 주시고 고맙습니다라는 문자. 4856님 등이 문자 주십니다. 음질은 좀 안 좋았죠, 여러분? 이해를 해 주시고요. 다음 만날 분은 이분입니다.

안민석 의원. 왜 안민석 의원을 저희가 선택했느냐. 안민석 의원은요. 국정농단, 이 태블릿PC가 나오고 우리가 촛불을 들고 국정농단이 세상에 드러나기 한 2년 전에 이미 최순실이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세상에 선보였다고 해야 되나요, 뭐라고 해야 되나요. 내놓은 분입니다.

안민석 의원이 뭐 이렇게 큰일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을 것 같지는 않고, 이 정도를 상상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마는 어쨌든 최순실이라는 사람 때문에 승마협회가 쑥대밭이 되고 있다라는 내용을 교육부차관에게 따져 물었습니다.

안민석 의원의 오늘 소감 한번 들어보도록 하죠.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님, 나와 계세요?

안민석> , 안민석 의원입니다.

김현정> 굵직굵직한 고비를 우리가 많이 넘겼습니다마는 오늘 아침, 오늘 아침의 소회는 좀 더 남다르실 것 같아요. 어떠세요?

안민석> 먼저 촛불로 세상을 바꾸신 국민들께 감사드리고요. 이게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입니다. 많이 아쉽죠. 여전히 진실이 반의 반 정도 밝혀졌을까요? 특히 은닉 재산은 전혀 손도 못 대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지금 소회를 말하기에는 이르고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이다라는 그런 말씀으로 제 소회를 대신하겠습니다.

 

김현정> 반의 반이라고 표현하셨어요.

안민석> 무기 농단이 다뤄지지 않았다는 점은 저는 아쉽고요.

 

김현정> 무기라고 하면 그러니까 군수비리 같은 거 말씀하시는 거죠?

안민석> 최순실 국정농단의 핵심은 돈 때문이라고 보는데요. 과연 무기에 손을 대지 않았을까, 최순실 씨가. 김현정> 대정부 질문에서 20144월이었어요. 대정부 질문에서 공주승마 특혜 의혹 처음 제기하실 때만 해도 이렇게 어마어마한 일들이 뒤에 펼쳐지고 있을 거라고는 안 의원도 짐작 못하셨을 것 같아요.

안민석> 1448일날 최순실, 정유라를 세상 밖으로 처음 꺼냈고요. 그 당시에도 화면 자료를 보니까 국정농단이라는 표현을 제가 썼더라고요.

 

김현정> , 그때도 쓰셨어요?

안민석> 그렇더라고요. 그리고 국무총리에게 이 국정농단을 국정조사를 해야 된다라고 제가 표현을 했더라고요. 그런데 왜 이것이 묻혔는가. 딱 일주일 후인 416일날 세월호가 침몰되지 않았습니까? 세월호 침몰과 동시에 최순실, 정유라도 침몰되었어요. 저는 참 이상한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저는 그 이후에 세월호 아이들과 제 나름대로 최순실 국정농단을 추적을 했었거든요. 제 나름대로 힘들고 또 외롭고 두려웠던 순간을 세월호 아이들이 지켜줬다고 생각합니다. 운명적인 시간이 아니었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김현정> 지난 4년 돌아보면. 그래요. 어쨌든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 선고가 내려집니다. 지금 반의 반도 못 밝힌 것 같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런데 이마저도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요.

재판에도 계속 출석 안 하더니 오늘 선고 날도 출석 안 할 것 같고요. 생중계 결정 났는데 이것도 부당하다면서 가처분 신청. 일부 금지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법원에서 각하가 되기는 했습니다마는. 어떻게 바라보세요?

안민석> 국정농단이 참 말도 안 되고 국민을 우습게 보는 통치자의 행위지 않습니까? 국정농단만큼이나 재판 부분은 국민을 우습게 보는 처사라고 보는 건데요. 재판부 TV 생중계를 금지 요구했잖아요. 이거 역시 국민의 알권리를 방해하겠다는 것이거든요. 박근혜 대통령이 정상적인 사고라면 오늘 1심 선고하는 날에서는 본인이 직접 나와서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현정> 정상적인 사고라면 적어도 오늘은 나와야 된다. 그동안 재판 못 나왔더라도.

안민석> 그게 정상적이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국민을 두려워하는 그런 전 대통령의 처신이지 않겠습니까?

 

김현정> 적어도 오늘은 나와야 된다. 오늘은 나와야 된다. 맞는 말씀입니다.

안민석> 그런데 나오지 않겠죠. 국민들을 우습게 아니까.

 

김현정> 제가 봐도 오늘은 안 나올 것 같습니다. 지금 생중계에 대해서 이렇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올 것 같지 않은데. 그렇다면 얼마나 선고가 내려질까. 일단 검찰의 구형은 징역 30년이었습니다. 최순실 씨는 20년 선고 받았습니다. 벌금 180억 원 받았고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어느 정도로 예상하세요?

안민석> 최순실 씨보다는 형량이 많아야 되겠죠.

 

김현정> 적으면 어제 권영철 선임기자가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만약 최순실 씨보다 적게 나오면 최순실이 대통령이었다는 걸 인정하는 셈이 된다, 그런 얘기하면서 좀 허탈한 웃음이 나던데.

안민석> 법이라는 게 현실을 뛰어넘지는 못하는 거니까요. 그런데 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부도 형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거든요.

 

김현정> 재판 거부도.

안민석> 그래서 오히려 어쩌면 구형보다 더 높게 나올 수도 있다. 보통 판사에게 괘씸죄로 걸리면 더 많은 형이 선고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만약에 재판 거부를 참작을 해서 구형보다 더 높게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김현정> 구형 30년형보다 더 높게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게 안 되는 일은 아니지만 사실상 흔한 일은 아니잖아요.

안민석> 이게 지금 뇌물죄가요. 만약에 제가 1억 뇌물을 받으면 감옥을 10년을 삽니다. 지금 1000억 가까운 뇌물이지 않습니까? 애초에 이게 무기징역도 가능했던 정도의 범죄 행위거든요. 그러니까 기존의 구형량 플러스 재판 거부. 이거까지 한다고 그러면 우선적으로 최순실 형량보다는 결코 낮게 나올 수가 없는 것이죠.

 

김현정> 낮게 나오려고 해도 나올 수 없다. 또 괘씸죄에 걸렸기 때문에 구형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 이런 말씀. 아까 오늘 1심 선고 내려진 뒤에도 풀어야 될 과제 무기농단 말씀하셨어요, 무기농단. 사실 이 얘기는 처음 나온 얘기는 아니고 국정농단 국면에서도 안민석 의원이 뉴스쇼 출연하셔서 여러 번 얘기를 하셨었어요. 더 이상 밝혀지지 않았단 말입니다. 이것은 그러니까 안 밝힌 거라고 보세요,밝히려고 했는데 아무것도 안 나온 건 아닙니까?

안민석> 아니, 둘 다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애초에 특검의 수사 대상 리스트가 15가지였지 않습니까? 무기 관련된 수사 이건 15가지 포함되지 않아서 특검 수사를 못 했고요. 그러면 만약에 수사를 했다 할지라도 이것은 워낙 미국에서 은밀하게 이루어진 거래이기 때문에 밝히기가 쉽지 않았겠죠.

 

김현정> 이것은 합리적인 의심인 거죠? 그걸 뛰어넘는 어떤 단서도 쥐고 계시는 건 아니고요.

안민석> 저는 이제 이 의문의 시작점을 김관진 씨가 2009년부터 가족들과 함께 미국 워싱턴에서 체류를 했을 때 누군가가 김관진 가족을 후원을 했거든요. 국내에서는 체제 비용이 가지 않았을 거라고 보고요. 미국 내에서 누군가로부터 후원을 받았을 가능성을 저는 의심을 하거든요.

 

김현정> 이것도 제보 받으신 게 있는 거예요, 아니면...

안민석> 당연히 제보를 받았죠. 당시 김관진 씨 미국 체류 내용을 잘 알고 있었던 군 내부의 예비역 장성께서 아마 무기회사로부터, 무기 회사랑 관련된 돈으로 스폰서를 받았습니다. 확실합니다. 그런 제보를 저에게 주었죠. 그런데 다 모든 논란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김관진 씨가 첫 번째 결자해지하는 방법은 지금이라도 워싱턴에서 가족과 체류할 당시 그 비용 선급 내용을 오늘이라도 제출을 해야죠.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더 풀어야 할 의혹까지 오늘 짚어봤습니다. 안민석 의원님,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민석> , 수고하십시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까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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