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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온다’ 레드벨벳 평양공연, 북한에서는 편집 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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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레드벨벳, 북한 방송에서는 편집?

5일 방송된 SBS ‘뉴스8’에서는 조선중앙TV 방송이 소개한 남측 예술단 공연 ‘봄이 온다’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남측 예술단은 4월 1일과 3일 평양에서 두차례 공연 ‘봄이 온다’를 펼쳤다. 

SBS 보도에 따르면 조선중앙TV 방송에서는 김정은 위원장과 악수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레드벨벳의 모습을 공개했으나 정작 공연 모습은 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벨벳의 가수 이름과 곡명은 소개하지 않았고 남측의 유명한 가수들이 애창곡을 불렀다는 정도로만 소개한 것. 

평양공연 ‘봄이 온다’ 중계 / MBC 캡처
평양공연 ‘봄이 온다’ 중계 / MBC 캡처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예리의 발언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공연 후 인터뷰에서 레드벨벳의 예리는 “악수조차 할 줄 몰랐는데 너무너무 영광이었다”라며 “북측 많은 분들을 만났다는 것에 더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북한 노동당 위원장 김정은과 악수한 것이 영광이냐고 나오고 있다.

하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 예의를 갖춘 소감을 문제삼는 것은 괜한 꼬투리잡기라는 비판 여론 또한 만만치 않다.

조이의 불참을 시작으로 레드벨벳은 뜻밖의 홍역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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