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경찰이 오늘(5일) 성폭행 혐의로 고소된 김흥국 씨를 소환한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께 김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고소인 A씨는 지난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0일 김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강간, 준강간,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지난 14일 종합편성채널 MBN과의 인터뷰에서 김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2년 전 보험설계사로 일할 당시 지인 소개로 김씨를 알게 됐고 2016년 11월 김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도 직후 김씨 측은 “성폭행도, 성추행도 아니다”라며 A씨가 제기한 의혹을 전면적으로 부인했다.
김씨는 A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맞고소했다.
앞서 지난달 20일에도 A씨를 상대로 정신적, 물질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이후 최근 일부 보도를 통해 2002년과 2006년 월드컵 당시에도 여성을 성폭행한 정황이 있다는 추가 제보가 나왔지만 김씨는 “사실 무근이며 지인 B씨가 누구인지 짐작이 가는데 개인의 이해관계와 감정에서 나를 무너뜨리려고 나온 음해”라며 전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