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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캔들’ 트럼프 캠프서 첫 실형, ‘위증 혐의’로 징역 30일·2만 달러 벌금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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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일명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한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수사에서 2016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선후보 캠프에서 첫 실형 선고 인사가 나왔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이 3일(현지시간) 트럼프 캠프의 고문으로 활동했던 네덜란드 출신 변호사 알렉스 밴 더 주안에게 위증 혐의로 징역 30일과 2만달러의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뮬러 특검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의 ‘친 러시아 정권’을 위한 로비 활동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폴 매너포트 전 선거대책본부장을 수사했다.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 / 뉴시스 제공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 / 뉴시스 제공

이 과정에서 뮬러 특검은 돈세탁 등 혐의로 기소된 릭 게이츠 전 선거대책본부장과 주안의 접촉을 놓고 연방수사국(FBI)에 거짓 진술을 한 혐의로 그들을 기소한 바 있다.

특검에 유죄를 인정하고 형량 경감을 협의한 주안은 법원에서 해당 사실을 시인했다.

FBI가 복원한 주안과 게이츠 간 이메일에선 두 사람이 암호화된 통신수단을 통해 소통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츠는 매너포트의 최측근 인사로, 대선 당시 트럼프의 관련 스캔들이 불거져 매너포트를 해임한 후에도 캠프에서 활동했다.

게이츠 역시 주안과 마찬가지로 뮬러 특검의 수사에 협조했으나 매너포트 전 본부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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